공휴일을 맞아, 두 딸을 데리고 키즈카페에 왔다.지난번에는 연우만 데리고 왔었는데, 연아도 이제 좀 컸으므로 같이 데리고 올 수 있었다. 간만에 과자, 군것질도 하고 좋아하는 피자와 스파게티도 사 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즐거이 뛰노는 두 녀석들) (엄마와는 먹기 좀처럼 힘든 불량식품? 먹기) :~)
연말을 맞이하여 늦잠 자고, 뒹굴뒹굴거리다가 외식하러 나가자는 아내의 제안에 애들 잘 먹는 빕스 샐러드바에서 아점을 먹었다. 지역 종합 패션몰인 세이브존에 들러 옷가지 구경하고 오는 모녀 뒷모습을 보니, 한 10년쯤 후면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단란한 모녀의 모습이 전개될 것 같아 미리 흐뭇해진다.
엄마가 한달 넘게 짠 인형 세트를 선물 받은 연우 연아. 크리스마스 트리에 놔둔 선물을 잠에서 깨자 마자 가져와서 끌러보는 연우 연아. 얼마나 좋을까! 본인은 여러가지 쿠폰 꾸러미를 받았다 (귀파주기, PX 및 코스트코 동행권) 정작 본인은 준비한 게 없어서 받기만 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AI니 회사 일이니 핑계로 바쁘기만 했지 가족들 신경은 거의 못 써주고, 못난 가장이다; 그런 와중에도 귀엽고 이쁘게 자라주는 아이들과 묵묵히 뒷바라지 해 주는 아내가 고맙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끌러보는 연우연아)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하여, 엄마, 연우, 연아의 미용실 방문엄마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연우 연아는 눈을 찌르던 앞머리를 정리했다.귀여운 녀석들!
회사 앞 적십자병원 앞마당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바자 행사에서 득템한 것들연우 연아 털 핸드백, 귀도리 겸용 헤드폰 (이녀석들은 귓구멍이 작아서 어른 이어폰이 귀에 아직 안 들어감), 청 소재로 만들어진 지퍼달린 백 귀도리 겸용 헤드폰은 전자피아노 칠 때, 연결해서 막 쓰려는 용도로 샀다
일요일 온 가족 아침식사 매일 매일이 비슷하지만 모든 하루가 소중한 날
토요일 늦잠 후 다 같이 먹는 아침식사 기록
북한산 온천 후 인근 진관사에 들러 빵과 과자를 먹고 산책 후 돌아옴
지난번, 퀵 서비스 아저씨의 스마트폰 4개 사용에 깜짝 놀라 찍었던 사진 및 포스팅 이후, 또한번 그런 분을 신호등 부근에서 보아 사진 기록을 남겼다 지난번 글 : http://hanglama.tistory.com/288 다시금 느끼는 바 이지만, 이런 분들을 보면 좀 더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야 하겠다는 반성을 하게 되고쉽게 돈 벌고, 무언가 공짜로 얻으려고 하는 나 자신을 혼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