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0 얼어버린 과일 - 참외 보관 실패사례

나중에 먹어야지~ 라면서 김치냉장고에 방만하게 보관하여 못 먹게된 과일 보관 실패사례를 공유한다.

일반적인 냉장고는 모르겠는데, 본인이 김치냉장고에 수박이나 멜론, 참외 등을 보관하면서 여러번 겪은 사례로서, 과일의 표면이 냉장고의 벽면에 직접 닿음으로서 과일이 물러져 버리는 현상에 대한 것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냉장고 내의 온도 전도율이 공기를 통한 것 보다 벽면을 통한 직접 전파가 전달율이 크기 때문인 것 같다.

1. 정상적으로 과일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에는 과일이 완충용 스치로폴에 싸여 있거나 물리적으로 냉장고의 벽면과는 떨어져 있어서, 공기에 의한 냉장만 실시되게 되어 공기층이 자연스러운 냉장을 위한 완충 역할을 해 주는데

2. 문제가 되는 과일이 직접 벽면과 접촉하는 경우, 특히 냉장고내의 온도가 낮게 설정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과일을 깎을 때, 사각! 하면서 경쾌하게 깎이지 않고, 물렁한 껍질을 물밀듯 벗기는 느낌으로 깎이는 느낌이 든다.

반투명한 성상의 껍질과 얼어버린 내면의 모습을 보면 별로 맛도 없을 것 같다.

내측면에 일부 정상적인 과육 부분이 있으나 이미 망한 상태이므로 도저히 먹기 힘든 상태다. 아깝지만 바로 음식물 쓰레기 통으로 버려야 한다.

 

이와 비슷한 현상은, 미리 썰어놓고 장시간 먹지 않은 수박중, 과즙에 오래 담겨있던 부분에서도 볼 수 있는데, 다음 사진의 진한 색깔의 부분과 같은 것이 그런 부분이다. 눅눅한(?) 식감에 맛도 떨어지므로 이런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과일은 썰어놓은 후 바로 먹는게 좋겠다.

(바로 이런 부분이 맛 없어진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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