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계가 하루 종일 켜져 있으니 연속 모니터링 아닌가요?” 현장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화면에 숫자가 계속 보인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값이 저장되지 않거나, 알람이 꺼져 있거나, 이탈이 생겨도 제품이 계속 흘러가면 실제 관리체계는 연속적이지 않습니다. 반대로 작업자가 일정 간격으로 측정하는 비연속 모니터링도 무조건 열등한 방식은 아닙니다. 공정이 얼마나 빨리 변하는지, 점검 사이에 얼마만큼의 제품이 생산되는지, 이탈을 발견했을 때 어느 제품까지 보류할 수 있는지를 근거로 주기를 정했다면 적정한 설계가 될 수 있습니다.[핵심요약]연속 모니터링은 공정의 전체 흐름을 이어서 보고, 비연속 모니터링은 정해진 시점의 표본 장면을 봅니다. 중요한 것은 방식의 이름이 아니라 ① 한계기준 이탈을 적시에 발..
식육포장처리업 HACCP 계획을 검토할 때 “금속검출기를 CCP로 잡았는가?”부터 묻기 쉽습니다. 그러나 시작점은 CCP의 개수가 아니라 실제 제품과 공정, 위해의 유입·증식·교차오염 경로, 그리고 통제수단의 연결입니다.이 글은 비가열 원료 식육을 절단·소분·포장하는 전형적인 사업장을 중심으로, 공정도·위해요소·선행요건·CCP 후보·한계기준·개선조치·검증을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합니다. 양념·가열·숙성·건조·첨가물 사용이 추가되는 경우에는 영업범위와 제품유형, 표시·품목보고·HACCP 범위를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출발점살균공정이 없으므로 원료 위해의 유입을 줄이고 증식·교차오염·이물을 억제하는 구조가 핵심입니다.판단냉장온도·금속검출·포장밀봉의 CCP 여부는 업종명이 아니라 제품·설비·유통조건으로 정합니다..
자료 013 · 법령·현장운영형소비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냉장 포장육을 냉동고에 넣고 “냉동제품” 스티커를 붙이면 냉동전환이 끝나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냉동전환은 재고보관 방법을 바꾸는 단순 작업이 아니라, 법이 허용한 영업자가 사전신고·기한·표시를 지켜 수행하는 예외적 관리절차입니다.핵심 답국내에서는 축산물가공업 또는 식육포장처리업 영업자가 허용대상 냉장제품을 실제 냉동하기 전에 신고하고, 신고일부터 10일 안에 전환을 마쳐야 합니다. 완료일은 원래 냉장제품 소비기한을 넘을 수 없습니다. 기존 표시를 가리거나 제거하지 않은 채 법정 문구, 냉동전환일, 냉동제품 소비기한과 보관온도를 표시해야 합니다.누가?국내 별표 12의 축산물가공업 또는 식육포장처리업 영업자언제?실제 냉동 전에 신고하고 신고일부..
자료번호 012 · 검증일 2026-07-18 · 대상: 축산물 영업자, 품질관리자, HACCP 팀원매월 시험성적서 한 장을 받았는데도 자가품질검사 관리가 부적정하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횟수만 맞춰서는 부족합니다. 실제 생산품목과 식품유형, 제품제조일 또는 산란일, 검사항목, 대표품목의 연간 선정조건, 면제·갈음 증빙과 부적합 조치가 한 줄로 연결되어야 합니다.목차먼저 답부터: 성적서 개수가 아니라 제품과 주기의 연결을 본다누가 무엇을 검사하는지부터 확정한다업종별 기본 주기와 기준일을 분리해 관리한다대표품목 검사는 월별 주기와 연간 품목 다양성을 동시에 본다검사항목은 식품유형과 원료·첨가물 사용 사실로 확정한다면제와 갈음은 자동이 아니라 문서와 범위로 판단한다8단계로 운영하면 누락 지점을 ..
기준일 2026-07-13 · 최종 검증일 2026-07-18 · 적용범위 식육가공품·유가공품·알가공품 “이 제품은 무엇을 검사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의 답은 제품명 목록이 아닙니다. 품목제조보고서의 세부 식품유형을 확인하고 공정조건을 분류한 뒤, 현행 검사항목 지정 고시와 식품공전을 대조해야 합니다.목차검사항목은 제품명보다 식품유형에서 시작합니다핵심 답은 ‘유형-공정-고시-규격-기록’ 다섯 단계입니다자가품질검사·식품공전 규격·HACCP 검증검사는 같은 검사가 아닙니다공정조건이 미생물 항목과 위해해석을 바꿉니다공통 검사항목군은 각각 다른 질문에 답합니다식육가공품은 같은 유형군 안에서도 공정이 다릅니다유가공품은 원료유·살균·충전·냉장유통의 연결이 핵심입니다알가공품은 난각오염과 살균 후 재오염을 따로 봅니다..
“HACCP 인증을 받았으니 자가품질검사는 하지 않아도 됩니까?”, “포장육은 모두 한 달에 한 번 검사하면 됩니까?” 현장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이지만 두 질문 모두 한 문장으로 답하면 위험합니다.자가품질검사는 업종명보다 실제 제품의 유형과 생산조건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허가업종, 직접 생산·수집 여부, 제품제조일 또는 산란일, 원유 사용량, 대표품목 적용 가능성, HACCP 면제 결과를 제품별로 연결해야 누락과 과잉검사를 함께 줄일 수 있습니다.판정허가증만 보지 말고 품목제조보고·공정·실제 제품형태를 함께 대조합니다.주기기본주기는 1·2·6·9개월로 달라지며 제조일 또는 산란일을 기준으로 관리합니다.예외면제·갈음·항목 생략은 서로 다른 제도이므로 요건과 증빙을 각각 확인합니다.목차자가품질검사의 기본..
자료 008 · 기준일 2026-07-18 · 도축검사·원유검사·자가품질검사·행정 수거검사·HACCP 검증검사도축장·집유장·가공장·포장처리업소에서 “검사를 했다”는 말은 같아 보여도 법적 의미는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검사관이 하는 도축검사, 책임수의사가 참여하는 원유검사, 영업자의 자가품질검사, 행정기관의 수거검사, HACCP팀의 검증검사는 주체·대상·목적·판정효과가 다릅니다.핵심은 성적서 한 장이 아니라 누가, 어떤 법적 근거로, 어느 제품과 로트에서, 어떤 항목과 시험법으로 검사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특히 법정 자가품질검사와 HACCP 검증검사를 같은 것으로 관리하면 기한 누락, 잘못된 면제, 부적합품 출하 같은 중대한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핵심답법정검사는 법령과 고시가 대상·주기·항목·..
자체위생관리기준(SSOP), 청소일지가 아니라 운영체계입니다자료 007 · 기준일 2026-07-13 · 최종 사실확인 2026-07-18 · 축산물 영업장 중심기준서는 두껍고 점검표에는 매일 ‘적합’인데, 현장 설비에서는 오래된 잔사가 발견됩니다. 이 사업장은 SSOP를 잘 운영하고 있는 걸까요? 아닙니다. SSOP는 문서, 실제 작업, 기록과 검증이 서로 맞아야 작동합니다.목차SSOP를 청소일지로만 보면 왜 실패하는가법적 의무, HACCP 평가기준, 권고사항을 구분하는 법기준서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10가지 요소작업 전·중·후를 한 흐름으로 관리하기문서·현장·기록이 일치해야 하는 이유부적합이 나오면 4단계로 처리한다사업장에 맞는 SSOP를 만드는 9단계업종별로 달라지는 중점관리 사례자주 발생하는 오류..
축산물 위생 법령과 고시, 무엇부터 찾아야 할까? 업종·시행일·위임조문·별표를 현장 기록까지 연결하는 법자료번호 006 · 원자료 기준일 2026-07-13 · 최종 사실확인 2026-07-18 · 적용: 축산물 위생·HACCP 교육 및 현장 법령관리“축산물 위생관리법만 확인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현장 교육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그러나 같은 사업장에서도 원료 입고, 가공, 포장, 표시, 이력, 원산지, 수입, 방역, 폐기물 업무는 서로 다른 법령 축을 탈 수 있습니다. 법령명을 많이 외우는 것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업종과 제품, 행위일을 확정하고 상위 조문에서 하위 규정과 별표까지 연결하는 것입니다.목차법령 하나만 보면 왜 판단이 틀어지는가법률·시행령·시행규칙·고시·평가표·지침의 역할첫 단계..
축산물의 생산단계별 관련 법령과 관할기관: 농장부터 소비까지 관할을 판단하는 8단계기준일 2026-07-13 · 최종 확인일 2026-07-18 · 적용범위 가축·축산물·축산물가공품·수입축산물“생산은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은 식품의약품안전처”라고 외우면 실제 현장에서 관할을 잘못 찾기 쉽습니다. 관할은 대상물·행위·영업종류·지역을 먼저 확인하고, 주된 법과 중첩되는 법을 함께 보는 방식으로 판단해야 합니다.목차‘생산은 농식품부, 유통은 식약처’라고 외우면 왜 틀릴까요?먼저 네 가지를 적으면 관할이 보입니다생산단계별로 주된 법과 중첩되는 법을 나눕니다농장·출하 단계에서는 기록의 날짜가 서로 맞아야 합니다도축·집유·식용란선별포장은 검사와 위생관리 기록을 분리해 봅니다가공·포장 단계에서는 ‘원료가 무엇인가’보다..
자료 004 · 법령·실무형가축이면 모두 축산물일까? 축산물위생관리법상 범위와 제품 분류 7단계“농장에서 기른 동물이니 가축이고, 거기서 나온 것은 모두 축산물이다.” 현장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법은 동물의 범위와 제품의 범위를 따로 정하고, 같은 고기라도 절단·분쇄·첨가·가열 여부에 따라 관리체계가 달라집니다.핵심 답먼저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시행령에서 동물 종을 확인하고, 다음으로 제품이 식육·포장육·원유·식용란·식육가공품·유가공품·알가공품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봅니다. 제품명이나 포장방법 하나로 판단하지 말고 원재료, 첨가물, 제조공정, 판매형태와 법정 서류를 함께 대조해야 합니다.가축법률이 직접 열거한 6개 항목과 시행령 추가 7종을 합해 판단합니다.축산물가축 유래물 전체가 아..
글로벌 HACCP은 별도 인증일까? 등록 대상·평가·준비 절차기준일 2026-07-18 · 최종 확인일 2026-07-18 · 축산물가공업·식육포장처리업 등 HACCP 적용업소“일반 HACCP 인증을 받았으니 글로벌 HACCP도 자동으로 인정되는 것 아닌가요?” 또는 “국제 민간인증을 하나 더 받는 제도인가요?” 현장에서는 두 질문이 자주 섞입니다.둘 다 아닙니다. 글로벌 HACCP은 기존 HACCP을 기초로 식품방어, 식품사기 예방, 표시·알레르기, 환경·품질, 비상대응, 식품안전문화와 경영을 추가해 운영하고 등록받는 국내 자율 제도입니다.목차 1. 별도 인증이 아니라 추가 등록2. 신청 대상과 제외 업종3. 등록범위와 신청 절차4. 평가에서 보는 증빙5. 일반·글로벌·스마트 HACCP 구분6. 신청 ..
기준일 2026-07-16 · 최종 확인일 2026-07-16 · 적용대상 국내 축산물 작업장·업소 및 HACCP 교육 현장현장에서는 “소에서 나온 것은 모두 축산물”, “진공포장했으니 포장육”처럼 한 가지 특징만으로 분류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법은 동물의 종, 식용 목적, 제품 단계, 첨가·가공 여부를 나누어 봅니다. 같은 고기라도 생체일 때와 도축·절단·분쇄·양념을 거친 뒤의 법적 지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구분은 이름 붙이기 문제가 아니라 영업 범위, 품목제조보고, 표시, 검사, HACCP 적용범위를 바꾸는 출발점입니다.목차가축과 축산물은 왜 구분해야 할까요?법에서 정한 가축의 범위축산물은 7개 법정 범주로 봅니다식육·포장육·식육가공품을 가르는 기준생체에서 제품까지 법적 지위가 바뀌는 시점현장..
기준일 2026-07-14 · 최종 확인일 2026-07-14 · 적용대상 축산물 영업자, HACCP 팀장, 품질관리자, 위생교육생현장 점검에서 “이 기준은 법에 있습니까, 고시에 있습니까?”라는 질문은 자주 나옵니다. 답을 잘못 고르면 의무가 아닌 권고를 법적 의무로 말하거나, 반대로 반드시 지켜야 할 기준을 선택사항처럼 처리하게 됩니다.판단은 법령 이름을 외우는 것보다 연결 순서를 지키는 데서 시작합니다. 법률에서 기본 의무와 위임문구를 찾고, 시행령·시행규칙·고시·별표를 따라간 다음, 시행일과 현장 증빙을 확인해야 합니다.목차법률·시행령·시행규칙, 역할부터 구분하기왜 여러 단계로 나누어 정할까요?누가 만들고 어떤 절차를 거칠까요?고시·별표·지침은 어디에 놓아야 할까요?현장 적용: 무엇을 확인하고 어..
부터 마지막 까지 전체를 붙여 넣습니다.3. 기본모드로 돌아갑니다.4. 각 [이미지 00 삽입 위치] 안내문 맨 끝을 클릭하고 Enter를 한 번 누릅니다.5. 새로 생긴 일반 문단에 이미지를 첨부합니다.6. 이미지가 제자리에 들어가면 해당 안내문 문단만 삭제합니다.주의: 안내문을 먼저 지우거나 빈 줄( )에 커서를 놓고 첨부하지 마십시오.-->기준일 2026-07-14 · 최종 확인일 2026-07-14 · 적용대상: 도축·집유·선별포장·가공·포장·보관·운반·판매업 및 HACCP 관련 업무사업장 점검에서 “이 기준은 어디에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으면 많은 담당자가 법률 조문부터 펼칩니다. 그런데 냉장온도, 검사주기, 시설 세부기준처럼 현장에서 필요한 답은 시행규칙 별표나 고시에 내려가 있는 경우가 ..
기준일 2026-07-14 · 최종 확인일 2026-07-14 · 적용대상: 축산물·일반식품 영업자, HACCP 팀장, 품질관리자, 교육생과 강사HACCP 평가를 준비하면서 법률, 시행규칙, 고시와 평가표를 한 폴더에 모아 두었는데도 판단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료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각 문서가 어디에서 권한을 받고 어떤 효과를 내는지 연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는 “어느 법이 더 위인가”만 외우기보다 적용 업종과 행위일을 먼저 정하고, 조문의 위임문구를 따라 하위 규범과 별표를 끝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은 축산물 위생과 HACCP 업무에서 그 순서를 실제 점검 절차로 바꾸는 방법을 설명합니다.목차법령체계는 계단이 아니라 연결망입니다법률·시행령·시행규칙·고시는 무엇이 다른가요?별표·..
2024년 전국 온천 현황 보고서는 대한민국의 온천 자원과 관련 시설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자료이다. 행안부에서 매년 공공데이터로 공개하는 이 보고서에는 온천 자원 이용 현황, 온천지구 및 보호구역, 이용객 수, 온천업소의 운영 상태 등을 다루고 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전국 온천지구 및 보호구역 현황2023년 기준으로 전국에는 총 383개의 온천지구와 구역이 있다. 이 중 온천원 보호지구는 123개소, 온천공 보호구역은 260개소로, 전년 대비 8개소가 증가했다. 보호구역은 주로 소규모 온천공 보호구역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2. 온천 이용객 수 증가2023년 온천 이용객 수는 총 4,712만 명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감소했던 이용객 수가..
2021년 한 해 동안의 가축개량 성과와 그에 따른 경제적 가치, 주요 실적 등을 담은 ‘가축개량관련자료’ 이다. 이 책은 크게 가축개량 총론, 축종별 개량 자료, 기타 개량 자료로 구성되어있다. 가축개량 총괄기관인 축산과학원에서 매년 출간하는 책인데, 유관기관에 나눠주는 물량이 충분치는 않아서 수시로 열어봐야 하는 실무자 입장에서는 한글이나 pdf 파일을 저장하여 활용한다. 본인이 주로 찾아보는 한우와 젖소 축종 이외에 돼지, 닭, 종오리에 대한 개량정보도 함께 들어있어 관련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좋은 참고자료로 쓸 수 있겠다.
본인은 한우와 젖소의 경제형질을 개량하는 곳, 인위적인 진화를 만드는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 이번달의 고전읽기는 진화론에 관한 책, '종의 기원'이다. 인간에게 유용한 형질만을 반복적으로 선택하는 우리 사업장과는 달리, 자연에서의 진화는 그 종의 생존에 걸맞는 우연한 변이가 선택된다. 자연에서의 종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다. 한정된 자원을 놓고 같은 종에 속한 개체들과 변종들 사이에 치열한 생존경쟁이 벌어져 결과적으로 선택된것이 표현형으로 나타나는 종이다. 모든 종들은 미세하고 점진적 변이에 의해 다른 종들로부터 생겼다. 생리구조뿐 아니라 본능 또한 유전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세분화된 종이 나타난다. 진화론을 처음 창안한 것은 다윈이 아니었다고 한다. 다윈 이전에도 뷔퐁, 라마르크, 스펜서 같은 사람..
제목부터가 심상치않다. 요즘 세대들의 관심사가 함축된 단어들을 어쩜 이렇게 잘 집어내어 노골적으로 썼는지 가증스럽기까지 하다. 서울에서 아파트를 소유하고, 대기업에 다니며 게다가 부장급으로 잘 나가는 주인공 김부장과, 그 회사의 상사, 부하직원의 이야기이다. 전지적 작가시점과 1,2인칭 등 여러 시점을 넘나들며 각자의 관점으로 경제적 가치관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자주 드나드는 커뮤니티의 고민글이나 핫 게시글의 댓글들을 모아서 짜깁기 한 것 같이 가볍고 흡입력있게 읽힌다. 책 설명에도 이 이야기를 '하이퍼 리얼리즘'이라고 했으니 그럴만도 하다. 여기 나오는 김부장, 정대리, 권사원(그런데 사원급 직급을 진짜 00 사원이라고 부르는것을 실제로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이걸 보면 작가가 진짜 평범한 직..
눈에 보이지 않고 추상적이어서 설명하기 쉽지 않은 것 중 대표적인것이 ‘정신’이라는 개념일 것이다. 그간 인간 정신에 대한 이해와 접근은 신학적인 믿음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어서 잘못된 것들이 많았다. 프로이트는 ‘꿈’을 연구함에 있어서 인간정신의 의식을 포함하는 개념으로써 무의식을 도입했고, 정신영역을 구별하기 위해 이드, 자아, 초자아로 의식의 수준을 나누어 설명하기도 했다. 인간의 정신을 분석 및 해석하는 방법으로 ‘꿈’을 이용하였던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하루의 1/3 가량을 보내는 수면 시간은 의식의 압력 없이, 무의식의 총체 ‘이드’가 자유로운 상황이다. 이 때 나오는 꿈은 무의식이 움직이는 궤적을 그리는 그림이나 영화로 보이는데, 이를 분석함으로써 인간 내면의 의식을 알아낼 수..
동양고전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장자. 중고등학교 윤리 도덕 교과서에서 개요를 학습하고,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여러 이야기를 통해 생각보다 멀리 있지는 않은 작품이다. 장자는 7편의 본편(소요유 逍遙遊, 제물론 齊物論, 양생주 養生主, 인간세 人間世, 덕충부 德充符, 대종사 大宗師, 응제왕 應帝王)과 외편外篇, 잡편 雜篇으로 이루어져 있다. ‘니라니라니라’ 하는 식의 서술체가 고리타분하고 짜증날 수 있지만 가슴을 진정시키고 천천히 읽어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어쩌면 근원적인 삶의 진정한 가치와 행동방향을 이렇게 고민하다보니 쓰여진 문체가 아닌가싶다. 책의 전반을 보면 장자는 어떤 것에도 침해받지 않는 현실세계의 밖에서 유유자적하면서 초연하게 노니는 사람. 진인, 현자와 같은 사람이고자했던 것을 알 수 있..
이 책은 얇고 짤막한 내용이라 금방 읽을 수 있었다. 본인은 80년생이다. 90년생과는 10년+@ 차이가 난다. 내가 스무살 때에 10살 많은 형 누나들은 엄청난 어른들로 느껴졌었는데, 이제 90년생이 나를 보면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그런 차이다. 저자는 삼성전자의 리더십 개발센터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고, MZ로 불리는 이들에 대해 여러모로 고민한 사람이다. 이 책을 읽으면 90년대생들에 대한 단편적이지만 전반적인 이해도가 조금 높아질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7080으로 불리는 X세대와의 차이점을 '두 세대가 살아온 과정'의 차이로부터 설명하고 있는데 * 출생 당시 국가의 환경 * 가정 내 형제수 * 부모와의 관계 차이 * 학교생활과 취업환경 를 들어서 서술하고 있고, 90년대생의 특징으로 * 자기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