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기록] 차이나 머천트 - 14. 지역별 차이나 머천트 (강소, 산동, 사천 상인)

강소 상인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뛰어나다.

현실적이고 독립적이다

산동 상인

산둥 지방은 공자의 고향이자 유교문화의 중심지이다. 생활과 문화에 유교 문화가 깊이 자리 잡고 있어, 산둥 상인들은 소박하고 솔직하며 돈후하고 관대, 선량하다. 이들도 역시 신용과 정직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재간꾼인 광둥 상인에 비해 산둥 상인들은 매우 우직하다고 할 수 있다. 대신 이들은 의리가 있고 인정이 풍부하여, 고생은 잘 견디나 모험은 잘 하지 않는다. 이 또한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한국 상인들과 비슷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소포장 다품종을 추구하는 광둥 상인들과는 달리 질보다 양을 중시하여 대형 포장, 대형 판매에 힘쓴다. 중국에는 “광둥은 개방에 의지하고 베이징은 중앙에 의지하며, 산둥은 고향에 의지한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산둥 지방 상인들은 동향의식이 강하다. 공자와 맹자의 고향이라 그런지 전통과 혈통을 중시하며 집성촌이 많고 효성도 극진하며 농촌의식도 강하다. 반면 유교의 영향을 받아 중농억상의 관념이 있다. 이는 소농의식에 안주하는 습성을 배양하였고, 상업을 가장 천시하여 “장사치는 곧 사기꾼”이라는 생각이 팽배하게 되었다. 이러한 소농의식의 속박 때문에 조금 부유해지면 쉽게 만족하는 심리가 있으며, 융통성이 약간 부족하여 위기를 맞아도 예의를 지키며 정공법으로 돌파하려는 특성이 있다. 

사천 상인

중국 상인중에서도 드물게 사기를 치지 않기로 유명하다. 비교적 성실한 편으로 광동인은 사천사람을 종업원으로 고용하길 선호한다. 대체로 사천 사람은 차용증서 없이도 돈을 빌어 줄 수 있을 정도로 교활하지 않고 순진한 편이라 한다.

14차시. 지역별 차이나 머천트④-강소_산동_사천상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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