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또는 정기적으로 즉석복권을 사 보기로 했다

수학적이고 이성적인 계산에 따르면, 복권의 기대수익은 구입금액을 하회하며, 자잘한 당첨이 계속되어 새로운 복권을 받더라도 결국은 남는 돈은 '0'이 되게된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1등이나 2등. 하다못해 3등이라도 행운의 주인공이 바로 내가 지도 모르지 않나 라는 생각으로 복권을 산다.

본인 또한 이러한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생각하지만 '혹시 내가 주인공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번주의 꿈은 심상치 않았어' 라며 작은 베팅을 한다.

 

연말을 맞아, 올해의 마지막 운을 시험해 볼 겸, 회식 후 퇴근하면서 1000원짜리 스피또 즉석복권 2장을 샀다.

 

19년 12월 30일. 2,000원 지출

 

 

2장 모두 당첨! 5천원과 1천원 당첨으로 6천원이 되었다. 

이어진 복권이 잠시 헷갈려서 아래의 7번이 위의 7번인 5억원에 당첨된걸로도 잠시 착각하며 우와! 라며 구입한 복권 판매점으로 다시 뛰어갔다.

 

이번에는 당첨금이 2배라고 하는 장당 2천원 짜리 스피또 복권을 2장 바꾸고, 천원짜리 복권도 2장으로 바꿨다.

 

2천원짜리 복권은 모두 꽝이고, 1천원짜리 2장 중 한장이 1천원에 당첨되었다.

이것은 다음날 바꾸기로 하였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해를 넘기고, 1월 2일에 바꾼 복권 1장과 3천원을 들여 추가 구매한 복권은 3일에 긁어보았다.

 

20년 1월 2.일. 3,000원 지출 (누적 5,000원 지출), 당첨(5천원*1, 1천원*2)

 

총 네장 복권 중 3장이 꽝이고, 또 한개가 1천원에 당첨되었다.

 

모든 부분을 다 긁으면 쇳가루같은 똥이 많이 나오기에 숫자 부분만 긁어봤다.

 

1천원권 한장은 1월 5일에 바꾸었다.

 

20년 1월 5.일. 1,000원 지출 (누적 6,000원 지출), 당첨(5천원*1, 1천원*3)

 

 

이번엔 모두 꽝이 나왔다.

이로써 6천원 지출된 건은 모두 0에 수렴하였다.

 

당첨되는게 있긴 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 뒷면의 확률에 대한 면을 봤다

 

이러한 확률을 보면 한숨이 나오기도 한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여러가지 당첨 사례와 실물 복권의 사진도 있어서 당첨에 대한 기대감을 또 불어넣어 주고 있긴 하다

 

https://www.nlotto.co.kr/gameInfo.do?method=speetto1000

 

스피또1000 < 즉석식인쇄복권 < 복권정보 | 동행복권

당첨구조(제49회) 등위, 당첨금, 당첨매수, 총당첨금, 당참확률 등 제49회 스피또1000 당첨구조 등위 당첨금 당첨매수 총 당첨금 당첨확률 1등 오억원(500,000,000원) 4매 2,000,000,000원 1/5,000,000 2등 이천만원(20,000,000원) 20매 400,000,000원 1/1,000,000 3등 일십만원(100,000원) 11,000매 1,100,000,000원 1/1,818.2 4등 오천원(5,000원) 500,000매

www.nlotto.co.kr

 

이렇게 막 10억씩 당첨된 사례가 나오고

 

당첨된 복권의 실물 사진도 올려놓았다.

 

음...

 

본인은 10장이나 1장이나 확율은 0에 수렴하는 것은 매 한가지니 하루에 한 두장 정도로 꾸준히 운을 시험해 보는 방향으로 사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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