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달성 매일 실천과제 5일차 기록

중간에 3일을 못 채웠지만 그래도 계속되는 매일의 실천과제들, 선언이 없었다면 한번도 제대로 실행하지 않았을 것인데 벌써 다섯번째 기록을 남기고 있다.

 

1. 매일매일 하는 영어 필사

 Find your passion. 오늘은 나의 열정을 찾으라는 내용의 영어문장들을 썼다. 좋아하는 것들의 리스트를 만들고, 그것부터 시작하라는 내용. 만성적인 열정, 추진력 부족으로 학습된 무기력에 고통받고있던 내게 희망을 주는 내용이었다. 

아침 출근 후 모닝 커피와 함께 쓰는 영어 필사 시간 10분은 매일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정신적인 에너지, 인내력을 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다른 네가지 습관은 바쁘고 힘들어서 실천 못하더라도 이것만은 매일 빠지지 않고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2. 불필요한 물건 하나 이상 버리기

오늘은 회사 숙소에 있는 정 떨어진 물건들을 모두 버렸다.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지 않고 바로 숙소로 가서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이만큼이나 꺼내서 재활용장 앞에 놓아뒀다. 실은 오늘이 1년에 한번 있는 사택 대청소 정리일이라서 미리 대형 쓰레기 처리차 꺼내놓은 것이다.

 

3. 운동 30분

오늘의 운동은 사택 정리하는 것으로 갈음하려 한다. 이것들을 2층에서 1층까지 모두 혼자 집어서 옮겼는데, 이게 뭐라고 오후 시간까지 피로감이 가시지 않았다. 저질체력의 현주소를 느꼈다.

 

3. 독서 30분

얼마전 해미 도서관에서 빌려온 '게임 기획자의 일'이라는 책을 읽었다. 본인의 현재 업무가 기획이라, 컴퓨터와 관련 깊은 게임 기획의 일이 궁금했다. 프로그래머의 논리 전개를 설명하는 비슷한 책을 읽었을 때 순서도와 도식화된 진도분석표같은 것이 상당히 흥미로왔는데, 게임을 '기획'하는데 있어서도 이와 못지않은 논리적인 일머리가 적용되는것 이었다.

 

어찌보면 1차 산업인 본인 업무에서도 프로그래머나 게임 기획자의 이런 일머리와 아이디어를 적용하면 보다 재미있게 일 할 수 있겠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다.

 

 

오늘도 4개 과제에 모두 o 표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