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식빵에 계피꿀을 발라서 오븐에 구워보았다

지난 휴가때 다녀온 자연생활교육원에서 먹어 본 음식 중, 계피꿀 바른 통밀빵이 아주 맛있어서 집에서도 한번 만들어 보았다. 빵은 생협의 우리밀 밀가루를 이용해서 제빵기의 식빵 메뉴를 골라서 전날에 미리 만들어 놓았다 (자동으로 빵을 만드는데, 6~7시간 정도가 걸린다)


이번에도 효모가 발효될 때 건포도를 넣었다.


통밀이 아니다 보니 빵이 좀 더 부들부들하게 익었다


빵 틀의 모양이 이렇다보니 식빵의 모양은 모두 이런 식이다


이번에는 젓개(stirrer)가 있는 부분도 이쁘고 깔끔하게 만들어졌다.


빵의 끝 부분이 바삭하게 잘 익었다


일단 빵칼을 이용하여 이등분했는데, 여전히 자르는 스킬이 부족하여 깔끔하게 커팅되지 않는다



일부는 이렇게 락앤락 통에 넣었다



계피가루와 꿀을 발라주기 위해 사전에 섞어주었다.



이렇게 하지 않고, 빵에다 꿀을 살짝 바르고 계피가루는 후추 뿌리듯 그 위에 뿌려줘도 된다



이런 식으로 이제는 오븐에 넣고 준비한다




오븐에 준비된 발라진 빵 들



빵이 1cm도 넘게 두껍게 썰렸는데, 좀 더 신경써서 얇게 썰면 더욱 바삭하고 맛있어진다



10분간 오븐에서 구웠더니 수분이 날아가고 바삭해졌다.



오븐에 너무 오래 있으면 수분이 부족해서 딱딱하고, 심하면 탈 수도 있으므로 10~15분 이내가 적절할 것 같다



형수님께서 선물해 주신 청귤을 이용한 청으로 차를 한잔 만들어서 곁들여서 먹어 보았는데 꽤 맛있었다.

완성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는데, 그냥 잼을 발라서 먹는 것 보다 훨씬 맛있다. 

다만 꿀이 좀 헤프게 써 져서 튜브에 있는 꿀이 왕창 줄어들어 좀 아껴서 발라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느낀 점. 후기


1. 빵에 꿀+계피가루를 발라서 구워 먹으면 풍미가 배가된다.

2. 꿀의 사용이 헤퍼지니 조금만 바르고, 계피가루도 살짝만 뿌려주는 것이 어떨까 한다

3. 꿀 말고, 각종 잼들 (딸기, 포도 등)을 발라서 구워도 좋을 것 같다

4. 유자차 등과 곁들여 먹으면 훌륭한 간식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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