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건강을 알아보기 위한 셀프 테스트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내고, 혈압 조절에 관여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신장은 등 쪽에 있는 자기 주먹만 한 크기의 작은 기관인데, 노폐물을 걸러내고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며 혈압을 조절한다.  또한 골수를 자극하여 적혈구를 만드는 조혈인자를 생산하고 비타민D를 합성하며 약물이나 독성물질을 거르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장이 제 기능을 못 하면 신장질환이 생기게 되는데, 신장질환은 치료해서 완치되기도 하지만 일찍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대부분 완치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질환이 계속 진행되어 만성신부전증에 이르게 되면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평생 고생을 하며, 심하면 신장투석 등을 계속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신장질환은 크게 노폐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사구체에서 발생하는 '사구체 질환'과 걸러진 소변이 모여지는 부분인 신우 부분에 발생하는 '신우신염'으로 나뉘는데, 이들의 염증, 기능저하로 인해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전신의 문제로 번지게 되는 것이다.


(사구체신염에 대한 설명)


이처럼 중요한 신장의 건강을 측정할 수 있는 자가 진단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1 소변 보는 것이 불편하다. 밤에 자다가 몇 번이나 일어나서 소변을 본다



2 소변 색깔이 이상하고, 거품이 많다



3 아침에 얼굴이 붓거나 저녁에 발이 부어서 구두가 맞지 않을 때가 있다


4 혈압을 잴 때 마다 140/90 mmHg 이상으로 측정된다



5 부모나 형제 중에 신장질환을 가진 사람이 둘 이상이다


6 부모님 중에 한 분 또는 두 분이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다 (가족력)



7 오랜 동안 두통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진통제를 사 먹고 있다



8 언덕이나 계단을 오를 때에 숨이 차서 쉬면서 올라간다



9 기운이 없고, 어지러우며 쉽게 피곤하고 의욕이 없다



10 음식 냄새를 맡으면 구역질이 나며, 기억력이 떨어지고 불면증이 있다



상기 10가지 항목 중 본인에게 해당하는 항목의 수가


3개 이하이면 : 신장 질환에 있어서 낮은 위험도를 가짐

4~6개 이면 : 중간 위험도이며, 건강검진을 요함

7개 이상이면 : 높은 위험도이며, 즉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신체 기관 중, 중요하지 않은 기관은 없지만 신장은 위와 간, 심장, 폐 같이 친숙한 장기가 아니어서 그 중요성에 있어서 쉽게 간과가 되는 기관이다. 상기 셀프 테스르를 통해 이따금씩 신장 건강에 대해 자가진단을 해 보고 이상이 있을시 즉시 병원을 찾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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