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강연회에 다녀왔다

지난 3월 31일, 매일경제 신문을 보다가 문득 눈에 익은 사람이 나오는 광고란을 보았다.

바로 성공학의 대가, 세계적인 동기부여가인 브라이언 트레이시 회장의 강연에 대한 내용이었다.

 

 

와! 6년 정도 전에 이 분의 동영상을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처음 받아서 봤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다. 아직까지는 미미하지만 (내 노력이 충분치 않은 탓에), 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고마운 분이다.

 

사실, 이 분의 동영상을 다운 받아서 본 것은 '자수성가한 백만장자의 성공비법' 이라는 자극적인 제목 때문이었다. 강연도 유로로 산 게 아니라 영화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포인트로 100원 정도 내고 받은 거라 떳떳하게 시청한 것도 아니지만, 현재까지 읽었던 / 들었던 어떤 강연보다 본인에게 많은 동기부여를 해 주고 움직임을 줬다고 자부한다.

 

지금 찾아보니 많은 블로그에 강연 내용이 올라와 있고, 유튜브에도 동영상을 올려놓은 사람이 있다.

 

(이 때는 지금보다 젊으실 때라 얼굴이 좋아보인다. 얼마 전 실제로 보았을 때에는 많이 늙으셨다는 게 보였다)

 

 

유튜브 동영상도 올라와 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gmKItrMP4yw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성우의 목소리의 이 강연을 거짓말 않고 100번도 더 들었던 것 같다.

덕분에 보다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평소보다 더 하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강연 일정이 오는 4월 4일, 오후 7시, 서울 코엑스에서 한단다. 하지만 평일이라 7시 시간을 맞추기는 쉽지 않아 보여 돈을 좀 써서 VIP 석을 예매하려 했으나 일찌감치 VIP석은 매진이었다.

아쉬운대로 다음 레벨인 R석을 예매하고, 주최측에 전화를 하여 혹시 VIP석의 취소석이 나오면 바로 연락 달라는 전언을 남겼다 (하지만 취소표는 나오지 않았다)

 

강연 당일, 1시간 이른 퇴근을 하고 코엑스 강연장으로 갔다. 강연장 입장 시각은 1시간 전인 6시 였지만, 앞좌석을 선점하려는 사람들로 이미 줄이 서 있는 상황이었다. 밥을 먹지 않고 바로 왔기 때문에 본인은 5시 50분에 도착해서 줄을 섰다.

 

(1시간 전에 도착)

 

(벌써 이만큼 줄을 서 있었다. 하지만 이 정도면 꽤 앞좌석을 차지할 수 있는 정도의 대기줄이었다)

 

강연까지 한시간이 남았지만 밖에 나가서 요기라도 하고 오다가는 자리가 없어질 것 같아서, 가방과 윗옷을 벗어두고 화장실 볼일 + 1층 자판기의 음료수 한잔으로 배고픔을 달래고 강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안내장의 사진도 지금보다는 좀 더 젊을 때의 사진)

 

강의가 시작되기 전에 액션러닝코리아의 이영민 대표의 사전 강연도 20분 정도 있었는데, 옆좌석 사람과 인사하기 / '나는 내가 정말 좋다' 라는 내용의 박수로 강연 전 어색함을 풀어주어 좋았다.

 

(VIP석에서 2~3줄 뒤의 자리에 앉았다. 이날 브라이언트레이시는 다리를 다치셔서 휠체어를 타고 등장하셨다)

 

사진과 녹음이 금지되어 이 이상의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다만 메모는 가능해서, 강연 내용을 자의적으로 적었는데 정리하다 보니 내용은 평소에 하시던 말씀이다.

 

목표를 적고, 목표에 필요한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하루에 두시간씩 자기계발 하기

 

이 정도가 강연의 내용이었지만 무엇보다 존경하는 분의 육성을 들을 수 있다는 점과 좋은 말을 실제로 실천하고 몸소 입증한 사람의 이야기였다는 점에서 이 분의 강연은 매우 유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강연을 들으면서 내내 가슴이 뛰고,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등 설레였었다.

 

이날 들었던 강연이 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 / 변화의 시작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오늘부터 노력하려 한다.

 

 

 

이 날의 강연을 취재한 뉴스 기사가 하나 있길래 아래 링크를 남긴다.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502819&section=s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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