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아침 책 필사를 꽤 오래동안 유지하고 있다.

지난번 영어 필사 100일을 1년 정도에 걸쳐 띄엄띄엄 완성했고, 지난 6월 9일부터 또 필사를 시작했다.

 

이번엔 평소 존경하던 인물의 책을 손으로 쓰고 있는데 벌써 책의 쪽수로는 100쪽을 넘겼다. 우리말로 옮겨 쓰다보니 확실히 영어 필사보다 생각과 손에 감기는 맛이 있다. 

 

매일 적을 수 있을만큼 짤막한 글들이지만 무게가 느껴지고, 엇나가려 하는 나의 마음을 약간이나마 잡아준다.

내 하루의 중요한 의식(리추얼 ritual 이라고들 표현하던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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