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또 2000 : 20회차, 1등은 물건너 갔다

얼마 전 친구들과의 카톡에서 스피또 2,000 즉석복권이 발행량중 절반이 넘게 팔렸는데, 아직 1등 당첨자가 안 나왔다면서 복권을 사자는 이야기들을 나눈 적이 있다.

 

 

스피또2000 복권은 2000만매가 발행된다고 하는데, 1등 10억원짜리가 4매, 2등 1억원짜리가 12매 등인데

1등의 당첨 확률은 로또 1등 확률보다 조금 높은 편인 500만분의 1이라고 한다.


 

 

7월 12일만 해도, 1등의 당첨자가 없어서 구입을 독려하는 뉴스도 나왔는데

http://www.c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422

 

 

오늘 뉴스를 검색해 보니 이미 1등 10억원의 복권은 4장이 모두 당첨되어버렸다고 한다.

1등 당첨된 사람은 여친의 잉어 꿈을 만원 주고 사서 당첨이 되었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http://www.sedaily.com/NewsView/1KZ04SK149#_adtep

 

 


 

 

친구들 중 하나는 3만원어치 복권을 샀는데 모두 꽝

 

나는 1만원치 사서 4천원짜리 걸리고, 다시 1만원어치 샀는데 모두 꽝이 나왔다.

 

 

당첨이 안 될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아, 이럴 줄은 알고 있었지만...

 

즉석복권은 로또나 주택복권같이 기다리는 맛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즉시 나오는 결과에 대한 허탈감의 크기가 더 크게 다가온다. 복권이 주는 즐거움 중 하나가 기다리는 설레임 인데, 왠지 즉석복권은 이런 설레임을 강탈당하는 느낌까지 든다. 동전으로 은박면을 살짝 긁는데 살며시 보이는 꽝의 조합을 보면 기분이 참... ^^

 

개인적으로 복권은 즉석복권 보다 기다리는 맛이 있는 로또가 더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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