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의 껍데기 면이 모두 전면 광고 : 이게 신문인가, 찌라시인가

2016년 9월 9일 (금요일)자 매일경제이다.


본인은 일전에 신문을 3개 (경향, 매일, 중앙) 받아보다 요즘에는 2개(경향, 매일)로 줄이고 주간지를 추가로 받아본다.

출근하러 집을 나오면서 현관의 신문을 가지고 가고, 회사에 일찍 도착해서 또는 점심시간에 그날의 신문을 보는데 오늘자 신문을 보고 정말 할 말을 잃었다.


지난 9월 6일에도 똑같이 이러더니, 3일이 지난 9일에도 똑같이 이런 모습이다.


신문의 광고가 중요한 수입원이지만 이건 너무하지 않나?


이쯤 되면, 나는 신문이 아닌 '찌라시'요 라고 스스로가 인정하는게 아닌가 싶다.


메갈 사태 등을 보도하는데 진보 언론들이라 하는 한겨레, 경향신문의 작태를 보고 크게 실망했었는데, 

이번에는 경제신문의 경제적인 성격을 확인하게 되어 씁쓸한 기분이 든다.


이런 신문사의 기자들이라면, 기업체에서 돈 쥐어줘서 얼마든지 기사를 왜곡할 것 같지 않은가?

뒷북치는 분석, 광고로 도배되는 기사... 


조만간 받아보는 신문에 대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볼 시간을 가져야 겠다.


(9월 6일자 매일경제신문 1면 : 사진출처<클리앙>)

(이건 9월 9일자 1면)


(1,2면과 마지막 면들을 떼어냈다. 껍데기가 모두 전면광고다. 바디프렌드)


(신문의 겉껍질을 떼어내니 보통의 신문 모습이다. 완전 돈독이 올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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