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

요즘 각종 통계 자료를 들여다 보는데 재미를 붙이고 있다.

여러 종류의 통계가 있지만, 어떤 것은 거의 무의미하고 형식적인 자료들인게 있고, 이번것과 같은 것들은 거시적인 경제상황과 시장동향을 가늠할 수 있어서 유의한 통계인 것 같다.

 

 

원본자료 :  보도자료 가계동향 연간 및 4분기.pdf 

 

통계청에서는 분기별로 가계동향과 물가와 연관된 지표들을 조사하여 발표하는데, 이를 토대로 얼마나 먹고 살 만한 가를 숫자로 표현할 수도 있다.

 

 

 

우선, 가계동향조사란 무엇인지 알아보면..

 

가계동향조사

 

1. 조사목적

  가구의 월간 수입과 지출 정도를 파악한다. 얼마나 벌어서 얼만큼 쓰는지를 수치화하여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서

  -  가계부문의 소득 및 소비수준 변화를 측정․분석하여 제공
 -  소비자물가지수 편제에 필요한 가중치 자료로 이용
 -  국민계정 등 가계부문에 관련된 각종 경제․사회통계 작성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
 -  다양한 정책수립 및 집행, 학술연구 등을 위한 자료 제공한다

 

2. 표본설계와 모집단

 - 표본 : 약 8,700가구를 표본으로 하여 조사

 - 모집단 : 전국 동읍면에 거주하는 모든 일반가구, 기숙사 등 특수한 가구는 제외

 

3. 조사대상 기간과 주기

 - 조사대상월 1일 ~ 말일까지 매월 조사

 

4. 조사방법

 - 소득․지출 관련 항목 : 표본가구의 응답자가 직접 가계부에 기입(입력)하는 방식
 - 가구 및 가구원 관련사항 : 조사원이 면접을 통해 자료 수집

 

주요 용어

 

1. 소득

 - 가구가 생산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얻는 일체의 현금 및 현물, 자본투자의 대가 및 타가구나 경제주체로부터 경상적 이전 및 기타 비경상적 활동으로 부터의 소득 포함. 단, 자산거래, 이전 및 보유로 인한 평가손익 및 자산거래로 인한 손익은 포함하지 않음(주택, 토지, 주식 등 거래차익 등은 포함하지 않음) 

 

2. 가계지출

 - 가계를 운영하기 위해 소비하는 상품과 서비스 구입에 대한 대가로 지출한 소비지출과, 조세, 공적연금, 사회보험 등 국민으로서 의무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금액 및 가구 또는 비영리 단체 등에 대가없이 지출하는 금액의 합인 비소비지출로 구성

 

3. 처분가능소독

 - 가구의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차감한 금액으로 가구에서 자유스럽게 처분할 수 있는 소득(소득 - 비소비지출)

 

4. 흑자액

 -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차감한 금액으로 저축이나 자산 구입, 부채상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처분가능소득 - 소비지출)

 

5. 흑자율

 - 처분가능소득에서 흑자액이 차지하는 비율[=(흑자액/처분가능소득)*100]

 

6. 평균소비성향

 -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소비지출/처분가능소득)*100]

 

7. 균등화 소득

 - 소득분배지표 작성 시 활용하는 소득으로 정부재분배 정책효과 분석이 가능하도록 시장소득과 처분가능소득으로 구분하여 작성

  ․ 시장 소득 = 근로소득 + 사업소득 + 재산소득 + 사적이전소득
  ․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 시장소득 + 공적 이전소득 — 공적 비소비지출
  * 공적 이전소득 : 공적연금, 기초노령연금, 사회수혜금, 세금환급금 등
  ** 공적 비소비지출 : 경상조세, 연금, 사회보험 등 개인의 균등화 소득은 가구의 소득을 가구원수로 나누어 모든 가구 구성원이 동일한 크기의 후생수준을 누리는 것으로 간주(OECD 최근 방법) 예를 들어, 1인 200만원으로 사는 가구가 결혼하여 2인가구가 된 경우에 동일한 후생수준을 누리기 위해서는 400만원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함께 거주함으로써 추가 구입없이 공동 사용할 수 있는 주택이나 가구 등은 공유하고, 상품 및 서비스 구매에도 규모의 경제가 수반됨에 따라 절약되어 283만원(200x루트2)만 있어도 동일한 후생을 누릴 수 있음을 의미

 

 

□ (소득) 2016년 연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9만 9천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 (물가 상승을 제외한 실질소득은 0.4% 감소)

 - 근로소득(1.0%), 사업소득(1.5%), 이전소득(2.1%)은 증가, 재산소득(-18.4%)은 감소
 - 경상소득(1.1%)은 증가, 비경상소득(-14.5%)은 감소

□ (지출)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336만 천원으로 전년대비 0.4% 감소 (실질 가계지출은 1.3% 감소)

 - 소비지출은 255만원으로 전년대비 0.5% 감소, 비소비지출은 81만 2천원 으로 0.2% 증가
 - 교통, 식료품, 주거수도광열 등은 감소, 기타상품, 음식숙박, 가정용품 등은 증가

 

□ (가계수지) 처분가능소득은 358만 8천원으로 전년대비 0.7% 증가, 흑자액은 103만 8천원으로 3.8% 증가

 -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71.1%로 0.9%p 하락(흑자율은 0.9%p 상승)

 

 

□ (소득) 2016년 4/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1만 2천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2% 증가 (실질소득은 1.2% 감소)

 - 근로소득(0.4%), 사업소득(2.2%), 이전소득(2.9%)은 증가, 재산소득(-4.4%)은 감소
 - 경상소득(1.0%)은 증가, 비경상소득(-23.9%)은 감소

□ (지출)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323만 9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감소 (실질 가계지출은 3.9% 감소)

 - 소비지출은 246만 8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감소, 비소비지출은 77만 천원으로 0.4% 감소
 - 교통, 의류신발, 통신 등은 감소, 보건, 식료품은 증가

 

□ (가계수지) 처분가능소득은 354만 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증가, 흑자액은 107만 3천원으로 9.7% 증가

 -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69.7%로 2.6%p 하락(흑자율은 2.6%p 상승)

 

<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 추이(2007～2016) >

 

< 가구당 명목 및 실질 소비지출 전년대비 증감률(2016) >

 

이외의 보다 상세한 사항은 첨부 파일을 열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