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중고로 구입한 갤럭시노트 프로 1주일 사용기록

12인치 노트가 나왔다는 소식이 나온지 2년이 지나고서야 중고로 사게 된 노트 프로다.

삼성에서 나오는 태블릿들(탭, 노트)은 갤럭시탭 7인치형부터 18인치까지 아주 많은 종류가 나와서 비슷비슷한 것들이 많은데 그중에 나는 제일 처음 나왔던 갤럭시탭7.0, 노트8.0, 그리고 이번에 나온 보급형 탭a 7.0하고 노트 프로 12.2를 써 봤다.


탭 7.0과 노트 8.0은 적당한 크기지만 휴대폰 비슷한 모양에 생각보다 손이 가지 않아 얼마 못가 팔아버렸고, 손에 익은 아이패드와 미니 아이패드를 주로 썼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시간은 흘러서 여러 사용기에서 노트 프로가 꽤 잘 나왔다는 이야기를 읽고, 여러 PDF에 메모를 쓰면서 잘 활용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결국은 중고로 구입하게 되었다.

구입한 제품은 LTE 지원 모델이었는데 데이터함께쓰기를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다.

아직 1주일 밖에 안되었지만, 그간의 첫인상과 활용에 대한 마음가짐을 기록해 본다.

 

12인치의 액정 크기는 광활하고 더 이상 답답한 느낌 없이 충분히 널찍한 느낌을 준다

 

얼마전 구입한 탭a 7.0과 나란히 비교 : 액정 면적이 2.5배는 되어 보인다

 

광활한 화면의 활용 예 : 지도 앱, 구글포토 등을 실행해 보면 확실히 시원시원해서 보기 좋다.

 

이제는 모바일 전용 페이지를 열지 않아도 풀 브라우징을 할 수 있다

 

키보드도 큼지막해서 쓰기 좋다. 나는 중고 구매로 커버겸용 블루투스 키보드도 함께 받았는데, 이와 함께 블루투스 마우스를 연결해서 쓰면 화살표 커서가 생기고, 노트북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


노트의  S펜은 153 볼펜같이 큼지막하게 만들어도 될 것 같았는데 기대에 비해 좀 아쉬웠다.

기본 제공되는 메모 앱은 쓸만 하고, 종이에 적는 것보다 더 쓱싹쓱싹 미끌어지듯 잘 필기되는 것 같아 앞으로 활용 가능성이 커 보였다. PDF 파일을 읽어와서 메모하면서 쓸 생각인데, 어도비 PDF리더에서는 펜을 이용해서 글씨 쓰기가 부드럽게 안 되어 다른 앱을 찾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

휴대폰에서 쓰는 여러가지 앱을 설치해서 실행해 보니 빠릿빠릿하게 실행되고, 생각대로 움직여주니 성능에 대한 불만은 당분간 없을 것 같다.

참고 : 노트프로 공식 스펙 (https://ko.wikipedia.org/wiki/%EC%82%BC%EC%84%B1_%EA%B0%A4%EB%9F%AD%EC%8B%9C_%EB%85%B8%ED%8A%B8_%ED%94%84%EB%A1%9C_12.2)

1. PDF 파일 뷰어 및 주석 달기

2. 인터넷 검색, 카페 등 앱 이용

3. 동영상강좌 수강

내가 생각하는 노트 프로의 주된 활용 용도인데, 사실 12인치 모델 말고 10인치를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이 또한 손에 익어야 더 잘 써 먹을 것 같은데 당분간은 정을 붙이고 활용방안을 찾아 봐야겠다.

키보드케이스를 달아 쓰니 좀 무겁고 투박해서 플립형 케이스도 주문했다

이런 모양의 싼 제품인데

무난히 쓸 수 있는 케이스 같다

갤럭시 S5, 탭 A 7인치, 노트프로 12.2인치

바보같이 : 탭과 노트에 껴 주려고 64G 마이크로 SD 메모리를 산다는게 그냥 SD 메모리를 사 버려서 난감해졌다/ 하나는 이미 뜯어서 반품교환도 안된다 한다. 요즘 나오는 블랙박스, 디카 등도 거의 마이크로SD 쓰는 추세고, 집에 SD 카드 쓰는 제품이 없는데 계륵이 되어버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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