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지만 실천은 힘든 - 올바른 훈육 방법 5가지

연우 연아 둘을 키우면서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은 고민해 보았을 아이의 훈육과 관련한 글을 한 번 써 보고자 한다.

여러가지 육아 관련 책을 읽고, 강좌를 보며 '아~ 우리는 이렇게 아이를 키워야지'. '때리지 말고 잘 타일러서 키워야지' 라고 다짐을 했고, 지금도 최대한 그러려고 노력 중이다.


(이만큼씩 키우는데에도 정말 힘들었다 : 아내는 더 힘들었을 거다)


연우가 지금보다 어릴 때,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혼내고 꾸짖어, 훈육의 역효과를 몇 번 경험하고는 되로록이면 타이르며 참고 지켜보는(!!) 육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 키우다 보면 사리가 생기는 것 같다는 지인의 이야기가 괜한 엄살은 아니라고 느껴진다. 하지만 그만큼 신경 쓴 만큼 아이는 훌륭하게 자라서 훨~씬 더 큰 보람을 안겨줄 것을 알기에 오늘도 노력하려 한다.




올바른 훈육 방법 5가지

 

 

1. 한 가지 잘못을 여러 번 꾸짖지 않는다.


(잔소리 하는 것 보다 한번 제대로 혼 내는게 효과적)


아이들은 같은 잘못을 자주 되풀이하곤 한다. 그렇다고 그때마다 똑같은 방법으로 여러 번 꾸짖으면 잔소리로 들리게 된다. 몇 번은 그냥 타이르듯이 주의를 주고 한 번 크게 혼내는 것이 효과가 크다.

2. 잘못된 행동을 하는 즉시 훈육해야 한다.


(현장에서 즉시 훈육)


아이가 언제 어디서든 잘못된 행동을 한다면 그 즉시 훈육해야 한다. 집에 가서 보자”, “이따가 아빠한테 혼나야 돼.”하는 식으로 시간을 두고 나중에 혼을 낸다면 아이는 자기의 잘못을 잊어버린 지 이미 오래이며 이 때 혼을 내면 도리어 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나한테 괜히 화를 낸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반항심이 싹틀 수가 있다.

 

3. 지난 일을 들춰내지 말라.


(적어도 인과 관계가 있는 지난 일이라면 몰라도, 단순 지난 일을 추가적으로 혼내면 반발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훈육 효과는 떨어진다)


비슷한 잘못을 예전에 했다고 해도 지금 잘못한 일만 혼을 내야 한다. “너 전에도 백화점에서 뛰어다녀서 엄마가 혼냈잖아. 그런데 또 그래?”하는 식으로 혼을 낸다면 아이는 예전에 저질렀던 잘못으로 혼나는 건지 지금의 잘못으로 꾸중을 듣는 건지 혼란을 겪게 된다.

 

4. 부모가 동시에 꾸중하지 마라.


(이러면 안됨)


쥐도 달아날 구멍을 만들어 두고 몰아라.’는 속담이 있듯이 엄마와 아빠가 모두 혼을 낸다면 아이는 기댈 곳이 없어지고 마음의 상처를 받기 쉽다. 부모 둘 중 한 사람만 혼을 내고 한 분은 아이의 마음을 위로해 주어야 한다.

그렇다고 엄마 나쁘지? 우리 엄마랑 놀지 말자.”하는 식으로 혼내는 사람을 무시하거나 무조건 괜찮다, 울지 말라고 달랜다면 아이는 반성은 하지 않게 되고 자기 잘못도 깨닫지 못하게 된다. 또 무의식중에 다음에 같은 잘못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게 된다.


따라서 한 사람이 혼을 내면 다른 한 쪽은 부드러운 말로 엄마가 혼을 내서 속상하겠구나. 그런데 엄마가 왜 화를 냈을까? 네가 엄마랑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구나. 약속을 지켰다면 엄마가 화를 냈을까? 그럼 앞으로 엄마하고 약속한 것은 어떻게 해야 할까? 엄마한테 지금 뭐라고 말씀 드리는 게 좋을까?”어린이의 감정을 이해해 주는 것과 동시에 아이의 잘못에 대해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설명해서 아이가 스스로 잘못된 것을 깨닫고 뉘우치게 도와주어야 한다.


 

5. 반드시 안아주고 위로해 줘라.


(반드시 마무리는 사랑으로 안아주는 걸로!)


야단을 친 후 아이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을 했다면 반드시 위로를 하고 안아주는 게 좋다. “널 미워하거나 네가 싫어서 혼을 낸 게 아니라 너의 잘못된 행동을 고쳐주려고 그랬던 거야. 엄마는 네가 바른 행동을 해서 사람들한테 사랑받고 생각을 잘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등의 말로 혼을 낸 이유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 위로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훈육에 대한 조언은 아이에 대한 것만이 아니고, 어른에도 똑 같이 해당되는 사항 같다. 그래서 중요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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