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니스 핸드형 안마기 MVP-33 간단 사용기

안마기는 부모님댁에서 어머니 아버지께서만 사용하시는걸로 여겼던 본인도 안마기를 사게 되었다.

가끔씩 본가에 내려가서 핸디형 안마기를 가지고 어깨와 등을 마사지하면 잠이 쏘로록 와서 기분이 좋았는데 (다른 사람이 안마기를 이용해서 시술을 해 줘야 더 좋음), 이제 이걸 본인이 쓰려는 용도로 구입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빠른 속도로 매진되고 말았다)


한 5만원 정도 이내에 적당한 무게감이 있고 시원한 안마기가 없나 찾아보던 중, SKT 초콜렛이라는 멤버쉽 쇼핑 페이지에서 하루 특가로 6만원짜리를 1.6만원에 파는걸 보았고, 품절이 될 새라 매우 능숙하고 빠르게 주문하였다.

빠른 상황판단과 결제 덕분에 이후 물품이 품절되는 걸 보고 상대적인 안도의 한숨을 쉬고 2일이 지나고 물품이 도착했다.


(모형 헬리콥터같은 미끈한 유선형의 디자인)


저 박스 위에 은색의 큰 비닐로 한번 더 포장이 된 택배가 왔다. 매장에서 사 갈 때 손잡이로 이용하라고 손잡이 끈까지 만들어 놓은 세심함이 눈에 띄었다.


(쇼핑할 때 들고 가기 좋으라고 만들어 놓은 손잡이 부분 : 섬세한 배려)


포장을 풀어보니 스티로폼 틀 안에 본체, 교체용 안마봉 3개, 설명서(보증서)가 들어있다.


(비교적 단촐하지만 있을건 다 있는 양호한 구성)


제품의 특징을 살펴보면


1.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헤드(흰색)과는 별개로 각기 다른 모양의 교체용 헤드를 기본으로 제공

2. +,- 표시를 통한 2단계 강약 조절 가능

3. 톱니바퀴 모양을 통한 3가지 마사지 리듬 기능 (연속-징1/2~징1/2, 징징~징징)


정도가 되는 제품이다.




이런 제품은 설명서를 안 봐도 거의 필요없을 정도로 사용법이 간단하다. 사용법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비교적 친절한 설명서와 보증서{뒷면})



교체용 헤드는 3종류나 되지만, 실제로 사용할 것 같은 헤드는 삐죽삐죽 튀어나온 형태의 것이었다. 

3종류의 헤드 모두 재질이 말랑말랑한 고무 느낌이 나는 재질인데, 이게 생각보다 피부에 닿는 느낌이 좋지는 않다.

또한 고무의 안 미끄러운 성질 때문에, 안마기가 종종 옷에 걸려서(옷이 밀려서) 제대로 된 무빙 동작을 할 수 없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하향고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의 헤드가 가장 무난하고 좋은 안마감을 선사해 줬다.


(동봉된 헤드는 잘 사용할 것 같지 않다)


동봉된 카탈로그를 보니 이 회사(메디니스)에서는 안마기 외길생산 25년 이라고 하면서 안마기에 대한 전문회사임을 자임하고 있었는데, 카탈로그를 보니 헤드가 1개가 있는 형태보다 2개인 형태가 좀 더 좋을 것 같았다. 물론 등받이식, 좌식, 종아리 마사지식, 전신마사지 안마 등 여러가지 제품이 있는데 핸드형 안마기를 사려면 이 제품은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다.


(메디니스 : 다양한 형태의 안마기를 생산하고 있는 회사다)



안마기를 작동해 보니 느낀 장단점은


* 장점

1. 일회성이지만 매우 저렴한 가격에 샀다는 점 (1.6만원에 샀지만 3만원 정도 가격까지라면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것 같다)

2. 기능이 복잡하지 않음

3. 교체용 헤드를 무상 제공


* 단점

1. 무게가 너무 가벼워 심도있는 마사지를 하기 어렵다. (적당히 무거운 안마기가 더 시원함)

2. 동봉된 교체용 헤드의 재질을 좀 더 피부와 옷감에 걸리지 않도록 개선


정도가 있는 것 같다.


이런 제품은 무엇보다 단점이 있더라도 말도 안되게 싼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하게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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