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15(일) 휴가 마지막날이자 일요일이다.여느 주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하루를 보냈다. 날이 더우므로 생협에서 사 온 수박을 썰어냈다.수박은 칼로리가 높지 않으니 많이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수박을 모두 썰어서 통에 넣어놓았고, 한 10~15개 정도 먹은 것 같다 아이들은 매운 것을 못 먹으므로 본인과 아내만 먹도록 쫄면을 준비했다.두 딸들은 그냥 밥을 먹였다. 저녁때 동네 편의점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또 하나씩 물고 들어왔다. 오늘의 스코어는 최고점을 찍었다. ㅠㅠ
남들보다 일찍, 성수기가 오기 전에 여름휴가를 갔다왔다.아마 부서에서 내가 제일 일찍 다녀 온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강원도 지역을 다녀왔고, 11일(수) 부터 14일(토) 까지 풀빌라 펜션, 그냥 펜션, 캠핑카에서 지냈고, 나름 재미있게 다녀왔다.휴가에서까지 다이어트를 걱정하며 먹는걸 제한하지는 않으려 했기에 생각나는대로 먹고싶은것 먹으며 지냈다.다만 휴가기간 중, 차고 왔던 미밴드2를 잃어버렸다 . 1일차 휴게소 식사 각종 과자와 음료 (기억못함) 물놀이 나는 수영을 못한다. 그런데 요즘 수영을 배우는 아내의 물안경을 써 보고 물속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자 급 자신감을 갖게 되고, 맥주병이었던 이전의 모습과는 달리 물에 떠 보기도 하는 등 갑자기 신이 나게 되었다. 물놀이는 생각보다 운동이 많이 되는..
180710(화) 기록 아침의 출근 전 몸무게는 80.4kg이다.여전히 80이 넘는다 어제 싸 놓은 샐러드 도시락을 가지고 출근했다 비타민 발포정도 한 컵 마시고아마 업무시간 중 믹스커피도 두잔 정도 마신 것 같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한개로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서 집에서 싸 온 샐러드까지 나누어 먹었는데 두그릇을 먹으니까 너무 배가 부르다. 물론 야채이므로 속이 부대끼지는 않고 시간이 지나니 고기를 먹은 것 같이 꾸릐한 느낌은 없어서 좋았지만 암튼 양이 많았다. 서대문역 지하철역의 샐러드 전문점에서 파는 샐러드들. 내 다이어트 동반자는 자취를 하는 결혼 안한 총각이어서 집에서 싸 올 여건이 안되어 기성품을 사 먹는다. 퇴근 후 집에 오니 주문한 미밴드2와 미스케일이 와 있었다 1세대 샤오미 미스케일..
180709(월) 4일차 기록 월요일은 주간의 첫날이라 회의 등이 있어서 대개 오전엔 바쁘다아침 믹스 커피 2개 진하게 타서 먹은 것은 사진 찍기를 깜박했다.이외에도 물은 많이 (약 1~2리터) 마시려 노력중이다 비타민 발포정 다이어트 메이트와 점심은 파리바게뜨의 케이준 치킨 샐러드를 먹었다.저게 그냥 닭가슴살 샐러드보단 500원 비싼데, 꽤 더 맛이 있다. (6500원) 지난번 시킨 물이 왔다. 그런데 바보같게 집으로 시킨다는게 배송지를 회사로 해 놔서 쪽팔리게 회사 택배 수발실에 삼다수 2리터들이가 12개가 똭 왔다.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저걸 별관 사무실로 양손에 들고 와서 창고에 넣어놨다.날이 더워 냉장고에 넣어놓고 옆 직원이랑 하루에 한 병씩 먹기로 했다. 퇴근 후냉장고에 있는 이것들을 먹었다.아메..
아침 체중계를 보니 체중이 심상챦다. 최고치다 81.3kg 와이고, 이러면 안되겠다그렇지만 주말에 나와서 외식하자는 약속에 나왔다. 점심을 이런걸로 먹고, 오늘은 젖소개량소 옆에 있는 서삼릉을 다녀왔다. 날이 더웠고, 돌아다니는 것은 힘들었다 돌아와서 집에서 월남쌈을 해 먹었다 후식으로 팥빙수를 만들어 나누어먹고 잠자기 전에 재 보니 오히려 1kg 정도가 빠져서 80.4kg.하지만 몸은 무겁고 피곤하다.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2018.7.7(토) 2일차 주말에는 아무래도 사람이 해이해지기 쉽고, 가족과 따로 적게 먹고 다른 메뉴를 챙겨먹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아침의 몸무게는 79.3으로 시작나름의 관리를 위해 죽을 딱 저만큼 먹었지만 연우연아 데리고 큰애(연우) 구두사러 나간 사이,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점심은 이렇게 푸짐히 먹고 저녁 또한 일반적인 무관리 상태에서 먹으니 저녁에 재 보니 79.8이 되었다(감시 카톡의 일부)
직장생활 하면서 한번도 해 본적 없는 다이어트와 운동을 이제 해 보려 한다.과거 몇 번의 단발적인 결심과 작심삼일을 겪었고, 7월 현재 80kg에 달하는 무거운 몸은 운신의 폭을 좁히고 생각마저 둔해지며 항상 맹하고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게 했다. 불편듯 계속 이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 옆자리에 앉은 나보다 좀 더 무거운 후배 직원을 을러서 함께 건강관리와 다이어트를 해 보자고 제안했다. (7월 6일 당시의 체중, 178cm키에 이정도면 비만에 속한다) 연말까지 각자의 체중의 10% 이상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1월 1일 기준 달성 못할시 패널티도 정했다 (처음에는 10만원으로 했으나, 약한 것 같아 50만원으로 상향했다).감시와 상호격려를 위한 카톡방을 만들었고, 감시자도 한 명 넣었다 (다..
예전에도 여러번 만들어보았지만, 문득 생각이 나서 내 나이와 부모님, 아이들 나이를 쭈욱 표로 그려보고, 대략적인 이벤트와 원하는 것들을 종이에 써 보았다. 처음 이런 것을 만들어봤던 때가 대학생 때, 본과 3학년때 였던가로 기억하는데 그 때에는 모눈종이에다 2mm를 한칸으로 작성했던 기억이 난다. 2mm가 1년으로써 2cm은 10년. 일생이 약 80년으로 봤을때, 남은 인생이 약 12cm 정도의 라인에 다 들어가는 그런 표 였였는데 : 벌고싶은만큼의 돈, 결혼계획, 은퇴후 어떻게 살 것인지 희망사항이란 것들은 다 들어간 일종의 wish list였었다.이게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는지, 그때의 적었던 대로만큼은 아니지만 적어도 방향성을 크게 잃지는 않고 살아오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오늘 만들었던 인생..
연우, 연아를 재우고 문득 오늘이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날임을 알았다. 스포츠 경기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월드컵 경기를 한 경기 정도는 봐 줘야 하는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 아내와 집에서 경기에 관해 내기를 해 봤다. 여러가지 승부 경우의 수가 있으므로, 표를 만들어서 번갈아가며 선택을 했다. 진 사람은 이긴 사람에게- 내가 이기면 : 15분간 귀후벼주는 이용권리 2번 획득- 아내가 이기면 : 뜨개실 원하는 것 2개 사 주기를 걸었다. 근처 슈퍼에 들러 쏘세지, 과일통조림을 사고 일단 이렇게 준비하여 먹으면서 보기로 준비여러 과자도 있었지만, 이것만 먹어도 배가 불렀기에 뜯지 않았다. 오랜만에 빔프로젝트를 가동하여 벽면에 쏴서 관람~ 결과는 : 아내의 승리로, 뜨개용 실을 내가 ..
워드 작업을 하고 있거나, 뭔가 꼭 중요한 작업을 돌리고 있을 때 갑작스럽게 뜨는 블루스크린. 소프트웨어적인 오류로서 사전 경고를 주는 사례와는 달리, 갑자기 퍽 하고 나타나서 깜짝 놀라게 만드는 저 화면을 5월말 월말 업무 정리 보고서를 쓰면서 만났다.하아 :~( 어쩔 수 없이 재부팅을 해야 했고, 다행히도 작업중 파일은 크게 날아간 게 없었기에 문제는 없었지만, 언제 또 이런 일이 생길 지 모르니 불안하다 지식인 검색을 통해 보니, 참으로 여러 원인이 있다.참고로 보도록 하자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1&dirId=10301&docId=241967109&qb=cHJvYmxlbSBoYXMgYmVlbiBkZXRlY3RlZA==&enc=utf8§ion..
요즘에는 명함을 주고 받으면 휴대폰 카메라로 바로 찍어 '리멤버'라는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고 난 이후, 명함을 바로 버리거나 하지는 못하고 별도의 보관 관리를 해 줘야 하는데, 예전에는 명함집을 이용하여 사진첩같이 관리했었다.이것도 처음에는 [가나다 순으로 관리]를 하였으나, 이름이 생각 안나는 사람, 업종별로 찾아야 할 필요성 등에 의해 [회사별, 기능별로 구분하여 관리]했었다.그런데, 이런 회사별,기능별 관리라는게1. 그 사람이 퇴사하여 딴 회사로 가거나 직급, 직책이 변경되면 바로 반영 안되어 뒤섞임. 2. 중소기업의 경우, 명멸하는 주기가 생각보다 짧고, 대기업이나 공직에 있는 사람도 1년이면 인사이동된 사람이 많아 관리가 어려움이런 이유로 또 관리를 하기 어렵게 ..
작년 11월 17일 시작되었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에 의해 방역수준 '심각'단계 발령으로 설치된 방역상황실. (오늘 회장님 주재로 마지막 정리 보고를 했다) 방역상황실은 원래 근무했던 별관 건물이 아닌, 임원용 지하주차장이 있는 지하실에 위치해 있다. 지하 상황실에서 5개월 넘게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고 매일 일일보고서를 쓰고, 매일의 방역 활동과 행사를 준비하면서 고생을 좀 했다. 지하라 창문이 없기에 바깥공기 쐬려면 나가야 하는데, 이 또한 자리를 비울 수 없기에 돌아가면서 번갈아 해야했는데, 오늘로 이런 제약도 끝났다. (지하 상황실은 원래 을지연습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었다)어제까지는 회장님이 주재하시는 마무리회의 자료를 만들고, 드디어 오늘 상황실을 철수하게 되었다. 복잡하고 바쁠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