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운 좋게 시승체험단에 당첨되어 기아자동차의 최신 전기자동차, EV6를 일주일동안 시승할 수 있게 되었다. 1주일동안이나 차를 빌려주는 이벤트였는데, 본인은 이번 추석 명절이 시작되는 9월 17일부터 명절연휴 다음날 23일까지, 그야말로 딱 좋은 시기에 당첨이 되었다. 명절시기의 장기 시승이벤트는 현대기아차에서 매년 하고 있는데 당첨되는것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어, 이번의 시승단 문자는 엄청난 경품 당첨에 맞먹는 기쁨이었다. 본인은 이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각각 한대씩. 두대의 차를 타고 있다. 하나는 얼마전까지 출퇴근용으로 썼다가 지금은 가족용, 아내용으로 쓰고있는 그랜저HG 하이브리드 모델이고, 또 하나는 왕복 60km정도의 거리를 매일 출퇴근용으로 쓰고 있는 SM3 ZE(2세대)이다..
이베이에 적립되어 있는 이베이 벅스를 알뜰하게 소진키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고민하다 매우 편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아디다스 알파바운스 슬라이드(슬리퍼)를 주문했다. 뽐뿌 등의 커뮤니티를 보면, 가끔 특가로 뜨는 경우가 있는데, 최근의 특가는 11.25달러였다. 배송대행지 비용이 약 7.5달러 정도 하므로 약 19달러, 한화로 약 1.3만원정도에 구매 가능한 가격이다. 본인은 17달러 + 배대지 7.5달러로 약 3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구매했다. 참고로 우리나라 가격은 최저가격 기준으로 3만원대 초반이다 본인은 이베이를 통해, 1월 4일 주문했고 배송대행지에 8일 도착. 이곳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블랙프라이데이 물량이 폭증하여 거의 모든 배대지에서 발송이 늦어졌다 한다), 집에서 받은 시간은 1월 23..
애매하게 남아있는 이베이 벅스를 소진하기 위해 필요한게 뭐 있는가 살펴보다 좋아 보이는 블루투스 헤드셋이 가격까지 저렴하여 주문하였다. 오늘의 행사상품으로 24.39달러에 주문했는데, 통상 가격은 35달러 정도하는 제품이었다. 국내가격은 8만원 정도로 책정되어있어 괜찮은 딜이라 생각하여 바로 주문 직배 무료배송이라 더욱 좋은 조건이라 생각하였다. 주문은 1월 4일, 받은 날짜는 1월 30일이다. 3주 넘게 걸린 배송기간은 반갑지 않지만 급하게 필요한 물건은 아니었기에 주문한걸 잊어버릴 즈음 도착했다. 중고나라에 올라온 중고 가격은 이 정도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배송받을 당시의 포장 수준은 실망스러웠다. 에어캡 포장되어 있는 노란색 봉투에 들어있었지만 박스는 찌그러져 있었고 포장 상태 또한 더러웠다. 어..
거의 매일 들락거리는 나의 놀이터, 클리앙의 알뜰구매 게시판을 통해 구매하게 된 스마트워치인 Nevo Hybrid Smartwatch. 본인이 느낀 장단점 및 개봉과 즉시 방출을 결정한 것에 대해 기록을 남긴다.스마트워치는 삼성의 기어S 시리즈나 애플 와치같이 전면이 모두 액정인 제품과, 일반적인 시계 외형을 가지며 만보계 기능, 알림 기능과 같은 일부 기능만이 접목된 하이브리드 스마트 워치로 나뉘는데, 이번에 사게 된 스마트워치는 후자인 하이브리드 타입이다. 본인이 구매했던 아마존 링크 : https://www.amazon.com/dp/B011JLR9RA/ref=cm_sw_r_cp_apa_E.s1Ab7QC8DBS?_encoding=UTF8&tag=clien04-20&linkCode=ur2&linkId=..
여러 생수를 사 먹어본 이후, 깨끗한 정도와 맛, 심지어는 빈 병의 활용도까지 삼다수가 제일 좋아서 비싸지만 삼다수를 사 먹고 있다.식품을 살 때에는 이제 원재료와 첨가물을 일일이 살펴보려 노력하는데, 먹는 샘물에 있어서는 수원지를 꼭 확인하고 있다. 물론 영향이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가급적 구제역 살처분 매몰지가 속해 있는 수원지의 물은 피하고 있는데 살처분과 관련한 께림칙한 믿음이 있기에 그렇다. (구제역 매몰지 지도) 가족끼리 외출시 식당에서 주는 물이 좀 이상하면 바로 근처의 마트나 편의점에 들러서 2L들이 삼다수를 사 와서 먹는다. 유달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언제 필요할지 모르니 요즘은 차 트렁크에도 물은 몇 개 가지고 다닌다. 집에서는 냉온수기를 설치해 놓고 동원샘물 1..
얼마전 클리앙의 알뜰구매 게시판에서 보고 약간의 고민끝에 산 디지털펜에 대해 쓰고자 한다. 본인은 아이패드, 지패드, 갤럭시탭 시리즈, 노트 시리즈, 요가패드 등 여러가지 태블릿을 쓰다 현재는 갤럭시탭A 9.7 with s 펜을 쓰고 있는데, 이 펜을 쓸 때마다 신기하지만 불편한 점이 여럿 있었다. 예를 들면 펜이 너무 작아서 손에 잡고 쓰려면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는지(이건 12인치 갤럭시 노트 프로를 썼을때도 그랬다), s펜의 버튼이 의도치 않게 눌러진다든지 하는게 그런거 였었는데 그 때문이어서 그런지 펜을 꺼내 쓰는 빈도가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이번에 사게 된 모델은 (색)연필, 각종 필기구로 자주 접하는 독일의 스테들러(STAEDTLER)社 의 노리스 펜(모델명GP-U999ERIPAAB) 이다...
동물을 좋아하는 여섯살 큰 딸 연우는 세살때까지는 햄과 고기를 잘 먹곤 했었다. 하지만 네살이 되고 어린이집에 간 이후 선생님에게서 고기는 '동물을 죽여서 만든 것'임을 배운 이후부터는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하여 아내와 본인은 연우를 존중하여 고기를 강요하지는 않고 있다. 물고기도 싫다고 하고 나중에는 고기의 냄새도 피하곤 했는데, 다행히도 계란과 우유, 치즈같은것은 고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잘 먹고 있다. 놀라운 것은 연우의 경우 전에는 그렇게 좋아하던 햄, 소세지조차 자신의 신념(?!)에 따라 의식적으로 안먹고 자제하는 모습을 보인 거다. 요즘은 조금씩 쇠고기 안심 조린것은 조금씩 맛보기는 하면서 초등학교 들어가면 고기도 잘 먹을께요~ 라고 말한다. 고기를 잘 안 먹게 됨으로써 연우가 잘 안크고 건..
본인이 서대문 본부로 발령받아 올라와서 사무실 배정 이후 가장 먼저 한 것이 듀얼 모니터 시스템을 꾸민 일이다. 그 당시에는 사무실에는 남는 모니터가 없어서 결국 개인적으로 중고 모니터 샀었는데, 매우 편리했었다. 한쪽에는 한글파일을 띄워놓고, 나머지 한쪽은 90도 피벗해서 PDF 자료를 띄워놓고 스크롤과 창 넘나듬 없이 작업했는데, 작업은 편했지만 눈은 두배로 빨리 피로해지는 단점도 있었다. 그러다 원치 않는 AI(조류독감) 비상상황을 여러번 맞이하고, 급기야 작년 11월 AI 이후, TF가 구성된 이후에는 사무실 자리를 회의실로 옮겼다. 이후 텐트에서 생활하기 같은 생활을 시작했는데, 그 와중에 듀얼 모니터용으로 샀었던 개인소유 모니터도 강제(?)로 기증당해버려 새 사무실에서 쓸 모니터를 추가로 구입..
지난 4월 21일, 업무상 경주교육원에 다녀온 적이 있다. 경주교육원은 보문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신경주역에서는 버스로 30~40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어서 볼 일을 보고 나서 기차 시간이 늦지 않도록 KTX 역으로 지체없이 돌아왔다. (이용객이 적어 한적한 신경주역의 모습) 차 시간까지는 다소 여유가 있어 역 안을 둘러보았는데 예전에는 지나쳤었던 자동구두닦이가 유독 눈에 띄었다. 때마침 구두도 더러운 것 같아 돈 1천원으로 구두를 손 안들이고 닦을 수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이용해봤다. (남자 화장실 입구에 위치한 'SHOE MASTER' 라는 이름의 자동 구두닦이) (이런 아이템으로도 장사를 해서 먹고 사는 회사가 있구나 라는 생각에, 세상은 참 넓고 업(業)종은 참 다양하구나 라고 느..
나이가 들면서 새로이 겪는 일들의 종류가 적어지고, 대부분의 사건과 경험들이 기존에 겪어본 일들이라 매너리즘에 빠질 위험이 높아졌다. 매너리즘은 "항상 틀에 박힌 일정한 방식이나 태도를 취함으로써 신선미와 독창성을 잃는 일"이라고 정의되는데, 이는 부정적인 관점에서의 해석이고, 좋게 해석하면 일의 숙련도가 높아져 당황하거나 놀라지 않고 능숙하게 처리한다는 의미도 있다. 이러한 매너리즘은 일이나 사건에 대한 것 뿐만이 아닌, 식생활과 입맛에 대해서도 적용되는 듯 하다. 매번 먹던 메뉴를 찾고, 새롭고 특이한 맛의 음식은 되도록이면 찾지 않게 되는 행동이 그런건데, 가끔씩은 새로운 맛에 도전을 하여 이러한 맛의 매너리즘을 벗어나보려 한다. 초코파이와 같은 과자류에 있어서도 이런 시도를 하고 있는데, 최근에 ..
매주 목,금,토요일 전통시장인 독립문 영천시장에서 열리는 티켓식 시장 뷔페인 고루고루 라고 하는 서비스가 있다. (이곳이 독립문 영천시장) 시장 입구의 접수처(?)에서 현금 5천원을 내면 도시락 그릇과 시장 내의 분식집 등에서 음식을 교환할 수 있는 500원 단위의 쿠폰북을 주는데, 먹고싶은 음식을 자유로이 바꾸어 먹는 식이다.5000원에 500원권 쿠폰이 10장 들어있다. 떡볶이류, 튀김, 떡, 과일 같은 것들을 바꿔 먹을 수 있는데 사실 기본으로 제공되는 5천원으로는 여러가지 음식을 모두 맛보기는 어려워 보였다. 같은 사무실 옆자리의 직원과 함께 10.14일에 먹으러 왔는데, 예전에 500원 쿠폰 2장을 추가로 증정할 때 팜플렛 받아놓은 것이 있어서 이것도 같이 썼다. 기본적으로 먹을 밥과 국, 물의..
요즘 본인이 영 기력이 없어 보였는지 아내가 이런 저런 고민을 하더니 녹즙기를 주문한다고 한다.그냥 사 먹는 녹즙은 못 믿겠고, 생협의 야채를 직접 짜서 주겠다고 하는데 여러 녹즙기 중에 '엔젤리아' 라는 브랜드의 것을 사야겠다고 한다. 뭐 녹즙기는 휴롬이나 필립스 같은 브랜드가 유명한 줄 알았는데, 엔젤리아 라고 하는 브랜드가 녹즙기 계통에서는 숨은 명품이었나보다. 장모님댁에서 쓰시던 제품도 이 브랜드였는데, 솔직히 댁에 있던 투박해 보이는 이 녹즙기가 저렇게 비싼건지는 몰랐다. 아내의 말로는 25년은 넘게 고장 없이 쓰고 있는 제품이라 꼭 저걸 사야한다고 하는데, 본인은 녹즙기 가격이 끽 해봤자 한 20만원 안쪽으로 생각했고, 좀 좋은거 사 봤자 한 50만원이면 충분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