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이력제는 축산물의 이력을 추적할 수 있게 하여 가축의 사육, 도축, 포장 단계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안전한 축산물을 유통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이미 쇠고기에 있어서는 이력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돼지의 경우에는 여러마리를 사육하여 개체 추적이 쉽지 않아 농장 단위 관리를 하게 되었는데, 이를 시행한 지도 이제 1년이 지났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이력제가 시행되기는 했지만, 실제로 축산물의 이력번호를 조회하거나 QR코드를 찍어서 조회해 보는 사람은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이 제도의 의의는 실제 소비자가 축산물의 이력을 일일히 조회해 보라는 뜻이 아닌, '국내산 축산물이 이 정도로 믿을 수 있으니 안심하고 드세요~' 라는 것을 알려주는 데에 있다. 정책과 제도는 직접적인 효과가 아닌 2,3차 유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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