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친구들 모임에 다녀왔다.
- 생각 및 일상기록/오늘의 일상
- 2016. 8. 15. 13:34
1년에 두번 이상 정기적으로 모이는 5명을 멤버로 하는 고등학교 동창 모임이 있는데, 지난 토요일 정기 모임이 있어서 만나고들 왔다.
얼마 전 결혼한 의사 친구네 집의 집들이를 겸해서 모임을 열었는데, 친구와 제수씨가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 미안할 정도로 많은 음식을 차려줘서 잘 먹고 왔다.
(이게 처음 집에 왔을때의 상차림이고 여기다가 먹을걸 끊임없이 내어 왔다 ^^)
(이런것 까지 만들어서 주다니!)
(국문아, 잘 먹었다~)
한 명은 수의과->의과대학으로 가서 늦깎이 의사생활 하는 친구, 또 한명은 직장생활 하는 수의사(본인), 굴지의 대기업을 다니는 녀석도 있고, 또 한 녀석은 아버지의 공업사 기업을 이어받기 위해 일하고 있고, 마지막 한 녀석은 얼마전 까지 현대차 및 현차 계열의 기업체에 있다가 나와서 부동산 투자회사와 편의점 창업을 했다.
5인 5색. 하는 일이 모두 다르고, 성격도 제각각이라 모이면 이야기거리 소재가 다양하고 재미있다.
(저녁을 집에서 거하게 먹고, 편의점 개점한 거 구경하고 다시 내려와서 맥주 한잔 더 했다)
부동산 시장, 주식은 어떻고, 이번에 시작한 편의점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했다.
특히나 자영업 하는 친구들은 마인드가 역시 대승적이고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총각은 한명만 남아있는데 이녀석도 11월이면 결혼을 하므로 자취방에 얹혀서 빤쓰만 입고 맥주, 소주 마시면서 노는것도 올해가 마지막이었다.
친구들을 만나서 즐거운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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