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기록] 차이나 머천트 - 13. 지역별 차이나 머천트 (안휘, 복건, 산서 상인)

안휘 상인


한때 중국의 소금 전매사업으로 중국 경제를 이끌었으며 양자강 연변의 모든 도시들을 이룩했다는 말이 전해진다. 안후이省은 산악이 많아 농사가 어렵기 때문에 초기에는 문방사우, 칠, 나무, 차 등의 장돌뱅이 상인이 많았으며, 나중에는 염상, 전당포, 목재, 정미소, 양조장, 녹차상 등으로 경영 범위를 확대 했다.


장사가 잘 될 수록 더욱더 소박하고 검소한 생활을 유지하려는 안휘 상인은 장사를 통해 부를 축적한 후에는 관리가 되려고 노력하는 예가 많아 오늘날 다른 省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것이라는 說이 있다.


복건 상인


복건 상인은 10만인민폐를 벌면 다시 20만인민폐를 투자해 사업을 벌이며, 우선 안전하게 5만 인민폐를 저축하는 다른 지역 상인들 태도와 다르다. "나이 스물에 사장이 되지 못하면 사나이라고 할 수 없다"며 수많은 청장년 사장들이 통크게 사업을 벌이고 확장중이다. 


산서 상인


산시 상인은 중국의 유명한 상인 집단이다. 지역 명칭을 따서 진상(晉商)이라고 하며, 산서성 평양부, 택주, 노안부 등 서남부 출신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 지역도 토지가 척박하여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것들을 모두 먼 곳에서 조달했으나 석탄, 철, 소금, 대추, 감, 배 등 경제성 있는 지역특산품이 있어 일찍부터 이를 갖고 객지로 나가 장사를 했다. 


명초 개중법이 실시되자 지리적 장점을 이용하여 양곡과 소금의 유통에서 많은 부를 축적하였다. 천계․성화 연간 이후 개중법이 납량개중에서 납은개중으로 바뀌자 산서시들은 일부분은 계속 북변에 남아 서북지역을 잇는 변방무역에 종사하고 일부는 전국에서 가장 큰 염장이 있는 양회․강절 지역을 활동범위를 옮겨 면포, 차 등으로 확대하여 이 지역에서 활동하던 휘주상인과 치열한 각축전을 벌임으로써 “천하 양대 상방”으로 회자되었다. 청대 후기 산시인은에서 뛰어난 수완을 발휘하였다. 현대식 은행업무인 송금을 전담하는 표호(票號)를 설립한 것이다. 본점을 평요, 기현, 태곡에 둔 표호들은 전국 주요 도시에 지점을 설치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액수의 금액을 지정된 날짜에 송금해주는 정확함과 신뢰를 자랑하여 함풍 이후에는 정부의 공금 송금도 담당했다. 광서연간에는 기현의 합성원표호(合盛元票號)가 조선의 신의주와 일본의 고베에 지점을 설치하기도 하였다.


13차시. 지역별 차이나 머천트③ - 안휘_복건_산서상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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