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콜라 레트로 한정판을 마시며 - 펩시 로고의 변천사를 알아봤다
- 생각 및 일상기록/단편적인 생각
- 2018. 4. 14. 22:48
마트 음료코너를 구경하던 중, 반가운 예전 디자인이 눈에 띄어 한 캔 구매하게 된 펩시콜라. 요즘 보는 펩시 디자인이 아닌 90년대 캔 디자인이었다. 자세히 보니 한정판으로 나온 콜라인데, 추억에 잠겨볼 겸 한 캔 사게 되었다.
(펩시콜라의 로고가 이런 모양이던 시절 제품)
90년대 펩시콜라 제품 디자인이라 한다.
맛은 그냥 펩시콜라 맛. 코카콜라보다는 조금 덜 쏘는 것 같은 맛으로서 뭔가 아쉬움이 남는 그런 맛이다. 본인이 아는 누군가가 제일 좋아한다는 (그것도 김 빠진 펩시콜라 맛이 제일 좋다며 부연하는...) 말이 생각나기도 했다.
무심코 펩시콜라라는 브랜드에 대해 생각하며, 예상했던 것 보다 역사가 길고 뭔가 유서깊은 제품이라 생각하여 위키 인터넷을 찾아보니, 역시나 벌써 역사가 125년이나 된 제품이라 연관된 이야기가 많았다.
펩시콜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위키 원문을 참조 : https://en.wikipedia.org/wiki/Pepsi
최초의 펩시콜라는 1893년에 미국에서 처음 만들어졌고, 정식 브랜드로는 1903년에 등록되었다.
(최초의 펩시콜라 로고 : 1898~1905년까지 사용)
(1905년 당시 펩시 로고)
(1950~1950년대까지 사용된 펩시 로고)
(1950년 디자인)
(1991년의 펩시 로고)
(1998년 버전)
(2008년 이후 펩시 로고 : 현재)
시간이 흐르면서 펩시 로고도 점차 변화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70년대 디자인을 계속 이어오는게 가장 이뻤을 것 같다.
2000년대 중반부터 전 세계적으로 웰빙 바람이 불어 탄산음료 판매량이 급감하고, 펩시콜라도 매출 하락으로 여러가지 다른 제품들을 내 놓고 있다.
(초창기 펩시콜라 캔 제품들 : 1948년, 1950년, 1959년)
(요즘 나오는 펩시콜라 디자인 : 2014년~)
여담으로 고등학생 시절이었던 90년대 말, 뜬금없이 나타나서 푸와~~ 하면서 콜라를 나눠주던 펩시맨 캐릭터도 생각난다. 해태음료의 깜찍이도 이렇게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는데, 펩시맨은 좀 더 잘 활용했더라면 재미있는 아이콘으로 오래 갈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남는다.
콜라 한잔의 톡 쏘는 탄산에 의한 통각과 청량감 있는 단맛을 느끼며 쓸데없는 생각을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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