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pics와 Regphoto를 이용한 효율적인 사진정리방법

오늘은 두가지 프로그램을 이용한 효율적인 사진 정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필름을 스캔하여 파일로 보관한 것은 그렇지 않지만, 디지탈카메라를 이용한 사진은 촬영정보가 파일에 남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으로 사진관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에는 찍은 사진을 잘 관리하다가 사진 찍는 양이 많아짐에 따라 관리가 엉망이 되곤 한다. 새폴더, 새새폴더, 뉴폴더, 새사진 등등.. 중구난망으로 만들어진 폴더의 뒤죽박죽의 사진들은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많아진 사진들과 함께 정리를 포기하게 만들기도 한다.

 

 

 

 본인의 경우에는 2000년부터의 사진이 하드디스크와 DVD 등에 백업되어 있는데, 나름 저렇게 정리하는데에도 많은 고민과 시간이 필요했다. 연도별로 프린트한 앨범을 만들어 놓으려 했는데 그건 실행이 잘 안되었던 것 같다.

 

 06년 사진을 정리할 저 당시에는 디카의 메모리를 빼서 리더기에 꽂은 후 PC에 복사해서 일일히 사진을 검수(?)하고, 그 날의 대표적인 제목을 따서 저렇게 정리했다.

 

 

 그런데 이것도 사진이 점점 많아짐에 따라 정리하는데에 힘이 들기 시작하였는데. 특히 카메라 성능이 향상되고, 메모리 용량도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옛날만큼 셔터를 누르는데에 신중하지 않아 비슷한 사진이 많아지고 흔들린 사진 등의 의미없는 사진이 늘어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백업을 여기저기 받다 보면 같은 사진이 이 폴더에도 있고, 저기 다른 폴더에도 만들어놓아 기껏 편집과 정리를 완료한 폴더에 수정 전의 같은 사진을 덮어써 버리기라도 한다면 지금까지의 수고가 모두 헛짓꺼리가 되어버리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로 인한 시간과 금전, 정력 낭비가 얼마나 심했던가!)

 

(방만한 사진촬영의 예 : 일단 찍고 나중에 지우자는 생각에 난사를 하다보면 추후 사진 정리하는데에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촤라락 찍어서 지나간 순간을 놓칠까봐 연사를 쓰기보다 처음부터 신중하게 셔터를 누르는게 더 낫겠다)

 

사진 촬영 후, 정리를 하는데에는 대개 두가지 문제가 생기는데, 요즘에는 이미 프로그램과 앱이 잘 나와 있어서 수고로움을 많이 덜어준다.


 

1. 중복된 사진을 정리하기 -> Visipics 를 이용!

 

 

위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중복된 사진을 정리해 주면 비슷한 사진 또는 똑같은 사진을 정리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 (프로그램 사용법은 다른 블로그에 친절히 설명이 되어있으니 찾아서 보시길 바람)

 

그 전에는 알씨 프로그램의 여러장 보기 (2장,4장)나 탐색기 미리보기의 버튼을 최대로 크게 하여 일일이 눈감은 사진, 흔들린 사진을 골라냈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수고를 크게 덜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알씨의 여러장 보기 기능을 이용하여 비슷한 사진들을 삭제할 수 있다)

 

 

2. 사진을 날짜별로 자동 정렬하기 -> Regphoto를 이용!

 

 

 고맙게도 네이버의 한 카페에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배포해줘서 사진 정리에 따른 시간낭비를 크게 줄여줄 수 있게 되었다. 카메라 제조사에 따라 파일명 붙이는게 제각각인데 날짜에 일련번호가 붙는 형식이면 정리하기 한결 수월하나 DSC, IMG 등의 이름 뒤에 일련번호가 붙는 형식의 파일은 찍은 날짜를 일일이 보면서 작업해야 하므로 정리하는데에 시간이 걸린다. 이런 사진들을 날짜별로 정리할 때 이용하면 좋다.

 

 

(옛날 폴더폰 시절의 사진들을 백업해 놓은건데, 폰이 바뀔때마다 새로운 폴더를 생성하여 저장해 놓다보니 일목요연하지가 않다. 이들을 기존의 폴더는 무시하고 날짜별 폴더를 생성하여 재분류한다)

 

Regphoto를 사용하면 원하는 폴더내의 사진을 날짜별로 재정렬하여 새로 정리하여 저장할 수 있다. (프로그램 사용법은 이 또한 다른 블로그에 친절히 설명이 되어있으니 찾아보시면 좋겠지만, 사용하기 쉬워서 그냥 바로 써도 어려움이 없겠다)

 

그러면

 

이런 형식으로 사진 파일들이 생성한 날짜에 따라서 정렬이 된다!

 


 

이렇게 중복 사진을 정리하고, 날짜별로 정렬한 다음 해당 폴더별로 그날의 대표적인 주제를 추가로 제목에다 입력해 놓으면 사진 정리가 꽤 훌륭히 끝난다.

 

예를 들어 '2014-01-08 - 효창공원 나들이' 이런 식으로 말이다.

 

잘 몰랐을 땐 손발 고생하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낭비했지만 요즘엔 똑똑한 프로그램이 잘 나와 있어서 유용하게 잘 써 주기만 한다면 훨씬 적은 노력으로 사진들을 잘 정리할 수 있겠다.

 

덧붙여 : 소중한 사진일수록 백업을 생활화! 클라우드를 이용한 백업 + 외장하드 병용하기를 다시 한 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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