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여러번 만들어보았지만, 문득 생각이 나서 내 나이와 부모님, 아이들 나이를 쭈욱 표로 그려보고, 대략적인 이벤트와 원하는 것들을 종이에 써 보았다. 처음 이런 것을 만들어봤던 때가 대학생 때, 본과 3학년때 였던가로 기억하는데 그 때에는 모눈종이에다 2mm를 한칸으로 작성했던 기억이 난다. 2mm가 1년으로써 2cm은 10년. 일생이 약 80년으로 봤을때, 남은 인생이 약 12cm 정도의 라인에 다 들어가는 그런 표 였였는데 : 벌고싶은만큼의 돈, 결혼계획, 은퇴후 어떻게 살 것인지 희망사항이란 것들은 다 들어간 일종의 wish list였었다.이게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는지, 그때의 적었던 대로만큼은 아니지만 적어도 방향성을 크게 잃지는 않고 살아오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오늘 만들었던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