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 지역 탄저병(炭疽病) 발생 보고

러시아의 시베리아 지역에서 탄저병이 발생했고, 인체 감염 사망 사례가 발생하였다.

어제 (8.2) 공중파 뉴스에서도 다루어져서 알았는데, 생각보다 심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토양 유래의 탄저균이 이상기온으로 활성화되어 감염이 일어나는것으로 보고 있는데,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





  [ 탄저병 – Anthrax ] - 법정 3군 전염병(인체),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


 - 인수공통전염병으로, 탄저균이 묻어 있는 풀 등을 소 등이 뜯어먹고 사람이 감염된 쇠고기를 먹음으로써 전염됨
 - 원인균은 탄저균 (Bacillus Anthracis)으로 흙 속에서 8~10년 가량 생존
 - 아포 상태에서는 토양중에서 약 30년 이상 생존 가능한 토양매개질병임
 - 피부탄저병, 위장관계 탄저병, 흡입탄저병 등 3가지 병형으로 나뉘며, 흡입탄저병은 감염 후 24~48시간내

   항생제 미투여시 95% 이상의 치사율을 보임
 - 피부탄저병에 감염시, 감염부위가 석탄과 비슷한 검은색의 피부병변(eschar)를 형성함

    (anthrakis는 그리스어로 석탄을 의미)
 - 탄저균은 생물학 무기로 사용되기도 함


   * 국내발생 : (94) 28명 발생, 3명 사망  (95) 2명 발생 1명 사망

 

   개 요


  ❍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북극권 야말반도)에서 탄저균이 확산
     순록 수천마리 떼죽음 및 사람에게 전파. 어린이 1명 사망

   - 발생장소 : 모스크바 북측 2,000km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살레하르트 마을
   - 감염현황 : 순록 2300여두 탄저 폐사, 주민 72명 후송
   - 이상고온 현상에 의해 토양의 탄저균이 활성화 된 것으로 추측
 

(금번 인체 사망사례가 발생한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의 위치)

 

(마을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렸다 한다)

 

(살레하르트 마을 사람들은 유목민 으로써 순록을 키우는 사람들이었다)

 

(일전에는 감염 순록 2300두가 폐사했는데, 추후 주민 72명이 감염되어 후송되었다 한다)

 

(피부형 탄저 감염시 나타나는 임상증상 : 피부가 까맣게 타 들어가는 것 같다)

 

 

  ❍ 살레하흐트 주변에서 탄저균 감염 확인된 것은 1941년 이후 처음임.
     1968년 탄저균 공식 박멸 선언 이후 첫 발병




  해외 방역조치사항
 

  ❍ 해당 지역 소개령 발령, 주민 대피조치. 이동제한 실시
  ❍ 군 동원, 순록 4만마리에 백신 접종

 

  국내 연관사항

 

  ❍ 가축의 탄저병은 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관리중
  ❍ 11년, 검역원에서의 구제역 매몰지 토양, 침출수 등에서 탄저균과  구제역  검출 조사 등을 통한 오염도 조사시 미검출됨
  ❍ 농식품부 및 검역본부의 공식 입장은 현재로서는 없음.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