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1 주말부부 소회

 

직장때문에 예상치못하게 주말부부가 되어서 일주일에 한번밖에 장모님과 아내와 아이를 볼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번주에도 집에 가니 연우는 그 새 또 자라 있더군요. 지난주만 해도 저 옷 소매가 남아서 날랑날랑했는데 이제는 손이 튀어나와 손싸개를 해 줄 정도가 되었습니다.  
 
퇴근하고 혼자 집에 있다보니 별 생각이 다 들고, 연유 어릴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생각 등 가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아무래도 다음달 정도부터는 멀더라도 집에서 출퇴근을 해야 하겠습니다.

 ----------

유한양행을 그만두고 나와서 서울경기양돈농협에 입사했을 때 쓴 글 입니다. 

동물병원 근처의 고시원에 들어가 살면서 집에 자주 못 들어갔었던 때로군요.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