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7 한국-독일 월드컵경기 관전과 내기하기
- 생각 및 일상기록/오늘의 일상
- 2018. 6. 29. 00:37
연우, 연아를 재우고 문득 오늘이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날임을 알았다. 스포츠 경기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월드컵 경기를 한 경기 정도는 봐 줘야 하는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 아내와 집에서 경기에 관해 내기를 해 봤다.
여러가지 승부 경우의 수가 있으므로, 표를 만들어서 번갈아가며 선택을 했다.
진 사람은 이긴 사람에게
- 내가 이기면 : 15분간 귀후벼주는 이용권리 2번 획득
- 아내가 이기면 : 뜨개실 원하는 것 2개 사 주기
를 걸었다.
근처 슈퍼에 들러 쏘세지, 과일통조림을 사고
일단 이렇게 준비하여 먹으면서 보기로 준비
여러 과자도 있었지만, 이것만 먹어도 배가 불렀기에 뜯지 않았다.
오랜만에 빔프로젝트를 가동하여 벽면에 쏴서 관람~
결과는 : 아내의 승리로, 뜨개용 실을 내가 사 주기로 했다. 비록 나는 내기에서 졌지만 이런 경우의 짐(lose)는 매우 바람직한 것 같다.
(참고로 : 아내가 가지고 있는 뜨개용 실 컬렉션의 일부)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최강 독일을 상대로, 그것도 편파적인 판정 조건하에서 2:0이라는 승리를 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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