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동산 공부 기록 1 - 부동산 경매관련 읽어본 책들

계명대학교의 부동산 컨설턴트 강좌를 듣기 전에 접했던 책들을 두서없이 나열해 본다.

 

부동산과 관련한 책은 지금까지 약 3년간 30권 정도의 책을 사거나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은 것 같다.

처음 봤던 몇 권 책은 지인에게 읽으라고 줘서 이제 제 책장에는 없는 것도 있는데, 첫 책으로 생각되는게 오은석씨(네이버 카페에서 북극성 이라는 아이디를 쓰고 계시지요)의 책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경매를 처음 접하던 계기, 첫 입찰과 낙찰, 자산 증식 과정을 매우 흥미진진하게 읽었었다.

 

시중의 경매 관련 책들은 자극적인 제목과 표지로 눈길을 사로잡지만, 실전을 위해서는 그다지 큰 도움이 안되는 책도 많은 것 같다.

 

이런 책을 읽는 목적은 처음 경매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마중물 역할 정도 같고, 본격적으로 전문지식을 쌓고 실전감각을 익히려면 사례집이나 보다 따분해 보이는 두꺼운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서 더 지나서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간략하게 읽었던 몇권들에 대해 한 두줄 정도로나마 정리해 봤다.

 

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 경매

 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경매 : 차곡차곡 모으면서 시작하는 부동산 통장 만들기 프로젝트

오은석 저 | 한빛비즈 | 2013년 04월

 

처음 읽었던 책인데, 안내서로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을 계기로 오은석씨가 지은 두번째 책 ( 나는 월세 받는 직장인이 되기로 했다 ) 을 출판기념발표회에서 받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다.

 

저는 부동산경매가 처음인데요! 2탄

  저는 부동산경매가 처음인데요! 2탄 : 신정헌 저/이용기 감수 | 한빛비즈 | 2014년 04월

 

옛날 길벗사에서 나온 "무작정 따라하기" 나 "더미에게 물어봐 시리즈"시리즈가 생각나는 제목인데, 아무튼 초보자를 위해 만화와 스토리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쓰여진 좋은 책이다. 이 정도만 잘 읽고 이해해도 부동산 경매중 아파트 경매같은 비교적 권리관계가 깔끔한 물건은 별 문제없이 접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경매, 공매, NPL 실전사례 720선

경매, 공매, NPL 실전사례 720선 : 황경진 저 | 신아사

 

경매, 공매, NPL에 대한 대백과사전같은 책이다. 두꺼워서 가지고다니며 읽을 책은 못 되고, 찬찬히 책상에서 공부하면서 읽을만한 책같다. 저자가 관련업을 하면서 오랫동안 축적한 알토란같은 양질의 실전사례들과 신문기사 스크랩 등이 잘 정리되어있다.

보물상자같은 책으로 책장 손 가장 잘 닿은 곳에 놓고 두고두고 읽을 책이다.

 

권리분석


권리분석 (부동산경매의) 최광수 저 | 중외출판사 | 2012.09.15|

 

 계명대 평생교육원 부동산강좌의 교재로 썼던 책. 독학하려면 다소 어려운 내용도 있지만, 비유하자면 수학 분야에서 "수학의 정석" 책과 유사하게도 부동산 권리분석과 경매 절차 등에 대해 원론인 기초지식을 공부하기 좋아 보인다. - 어렵긴 하지만 이러한 기초지식에 기반한 고급 지식은 꽤 오래가며, 진짜 어려운 권리관계 등을 잘 풀 수 있는 기초체력을 길러줘 언젠가는 큰 수익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좋은 책들은 위의 3가지 정도 되는것 같다. 본인 생각에는 책이 너무 쉬우면 쉽게 읽혀 그걸로 쌓은 지식은 금방 달아나버리고, 값을 비싸게 주고, 내용도 다소 어려운 책이 읽고 나면 지식이 오래 가고 실제로 도움이 더 많이 되는 것 같다.

 

이 이외에도 부동산, 주식, 재테크, 노후 같은 주제의 책들은 한달에 적어도 1권 이상씩은 읽기로 하였는데, 사 놓고 안 읽은 책들이 아직 많이 쌓여 있다..

 

 

 

 

[계명대 부동산강좌 교재로 사용되었던 (권리분석) 이라는 책. 저자 직강 수업이라 변경사항 및 개정된 내용에 대해 바로 갱신조치를 받을 수 있었다. ]

 

이제는 새로 입문서를 사서 읽기보다는 이론서와 사례모음집을 깊이 있게 읽어보는 것에 노력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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