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부동산 공부 기록 2 - 계명대학교 평생교육원 등록

 본인이 부동산 경매에 관심을 가지던 것은 13년 정도 즈음으로 경매와 관련된 자극적인 제목의 재테크서적을 읽기 시작하면서 부터였던 것 같다. "나는 몇백만원으로 시작해서 몇억을 벌었다" , "부동산경매를 하면 적은 돈으로도 안정적인 큰 돈을 금방 만들 수 있다"는 등의 성공담들을 읽고 희망에 부풀어서 한번 본격적으로 공부해 보자고 결심한게 13년말께 였다.

 

그때까지 경매 입문서 몇 권을 탐독하고, 이걸로는 좀 부족할 것 같아서 경매 강좌를 알아보다 굿옥션 세미나 등에도 가보고, 결국엔 가장 가까운 학교기관인 계명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부동산 경매강좌가 개설되어 있는 것을 보고 등록을 하였다. 이때가 14년 3월 즈음으로 여기 기수로는 33기였다.

 

[계명대학교 평생교육원 메인페이지]

 

[나는 퇴근시간 이후에 들을거라 야간반에 등록했다]

 

매주 월요일 회사일이 끝나자마자 7시부터 시작되는 강의를 들었었는데, 부동산 과정을 듣기로 한 것은 시간이 지나서 보니 정말 근래 한 3년 정도 이내 가장 잘 한 결정중 하나였다는 생각이 든다.

 

 

[부동산 교육과정의 카페. 이곳과 부동산허브라고 하는 홈페이지에서 교육자료와 과제를 제출하고, 여러가지 질의응답, 임장후기 등을 작성 공유하고 있다]

 

 

 교재는 먼저번 포스팅에서 소개한 "(부동산경매의) 권리분석"이라고 하는 책을 이용했었는데, 이 책의 저자이신 최광수 교수님이 강연을 직접 맡아주시고, 또 정말로 논리적이고 즐거이 강연을 해 주셨던걸로 기억한다.

 

 

[이 분이 최광수 교수님!]

 

교육을 맡아주시는 최광수 교수님 외에도 다른 교수님 두 분과, 교육생들을 보조해주시는 팀장님들이 공부를 도와주셨다.

교육생들의 분포는 다양했는데, 변호사, 기업체 사장, 인테리어 업체 사장, 스크린골프장을 운영하시는 분, 현직 공인중개사, 보험중개인, 고물상 사장 등 실로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부동산 공부 이외에도 인맥관계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다. 같이 공부했었던 조원들은 아직도 가끔씩 만나며 카톡방에서 근황을 이야기 하기도 한다.

 


나의 경우는 제대로 된 경매를 가르치는 좋은 교육원에서 배워서 공부와 사람을 사귀는 수익과 함께 나중에는 직접 경매에서 물건을 낙찰받는 행운까지 얻었지만, 상당부분의 경매 학원이 투자상담소, 공동투자의 모집책 같이 변질된 곳이 있으니 이런 곳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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