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이른 출근, 늦은 퇴근에 주말도 돌아가며 출근하여 일을 하고 있다. 마침 일요일인 오늘은 쉬는 날이라 오랜만에 가족들을 데리고 온천에 왔다. 보통의 경우 때밀이 수건을 가지고 스스로 때를 밀지만 피곤하여 힘이 없거나 때가 많이 적립되어 있을 때에는 세신 서비스를 받는다. 오늘도 그간의 피로에 따른 스스로에 대한 보상으로 세신(때밀이) 서비스를 주문했다. 기본적인 샤워로 기름때와 먼지를 씻어낸 후, 냉탕과 열탕에 약 15분 정도 몸을 불려 때가 잘 밀리도록 여건을 만들어 놓고 세신사 아저씨에게 몸을 맡긴다. 세신에 따른 기본 비용은 15,000원 . 몇 달 전에 본 가격표는 12,000원으로 기억했는데 이 가격도 올랐다. 세신의 시간은 보통 10~15분 정도 이루어지는데, 먼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