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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사진으로 보내 온, 머리를 이쁘게 치장한 연우와, 스티커를 온 얼굴에 붙인 장난꾸러기 연아
1. 카나페 만들기 - 참크래커 위에 치즈, 올리브, 바나나, 할라피뇨 등 먹고싶은 것들을 자유롭게 올려서 먹는다 - 이 외에도 방울토마토, 파인애플, 잣 등 다양한 구성이 가능 2. 스낵랩 만들기 - 또띠야 위에 양상추, 당근 등 갖은 야채와 함께 치킨텐더를 넣는다. 머스타스 소스도 함께 투입 - 유산지를 이용하여 동그랗게 말고, 투명테이프로 고정해 준다 - 45도 정도로 어슷 썰기 해서 두조각으로 만든 후, 접시에 내어 놓는다 특히나 참크래커 카나페는 만드는 데 1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으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음
아내가 사준 특이한 사람 모양의 도미노 블럭. (숲소리라고 하는 나무장난감 파는 사이트에서 주문한 거라 한다) 이걸 가지고 도미노 놀이도 하지만 어깨 부위에 다리를 지지하게 해서 이렇게 쌓기 놀이 하는 것도 가능하다. 안방에서 한참을 가지고 노느라 밖으로 안 나오던게 궁금해서 빼꼼히 봤더니 이렇게 산처럼 높이 쌓기 놀이를 하고 있었다. 바로 카메라를 가져와서 영상으로 담아 봤다. 삼각형의 꼭지점까지 끝까지 쌓지는 못하고 무너져버렸지만 예전보다 집중력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이런 블럭류는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는데 약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연아가 혹시 방해해서 무너뜨릴까봐 아내는 연아를 안고 쌓기놀이를 관람했었다.
집안 정리를 하면서 연우 연아가 어지른 물품들을 치우고, 쓰레기는 버리면서 버리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것들은 모아두고 있다. 연우가 스케치북과 색종이, 메모지 등에 그린 그림인데 처음에는 형이상학적인 끄적거림 수준에서 이제는 팔, 다리, 얼굴, 머리카락, 옷을 표현하고 있다. 평소 먹고싶었던 것들, 즐거웠던 것들 등을 흥얼거리면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생각만 해도 귀여워서 사진으로 몇가지 그림(?)들을 남겨봤다. 괜찮은 그림들은 플라스틱 서류 케이스에 쭈욱 모아두고 나중에 연우가 크면 선물로 줘야겠다.
요즘 참크래커를 이용한 여러가지 카나페 만드는데 꽃혀있다. 아이들도 좋하아고, 나도 이것 저것 여러가지 먹을것들을 조합해 보는데 재미들었다. 여러가지 조합을 해 보았는데 기본적인 재료인 참크래커, 토마토(그냥토마토, 방울토마토), 치즈 이외에도 참치, 아보카도, 할라피뇨, 치즈, 블루베리, 스위트콘 등을 조합해서 만들어보고 있다. 참고로 : 참크래커는 1/2로 쪼갤 수 있어, 아기들이 먹기에도 적당하게 만들 수 있다. 1개 소포장에는 6개의 크래커가 들어있다. 작은 박스 1개에는 3개 소포장이 들어있고, 개당 가격은 1천원 정도. 크래커 6*3 = 18개 크래커당 1천원 정도 하니, 참크래커 1조각은 50원 정도 가격이다.
지난번의 체험활동 이후, 쌀박물관에서 하는 행사에 또 참가신청을 했다.이번은 떡케익 만들기인데 지난번 아빠와 함께 했으므로, 엄마와 연우가 요리장에 들어갔다. 연아는 아직 어려서 밖에서 아빠와 놀면서 기다렸다. 이쁜 우리 딸들.. 엄마와 즐거이 떡케익을 만들고 있는 연우 AI 상황실 근무때문에 이후 시간까지 함께하진 못하고, 아내와 두 딸들은 인사동으로 놀러 갔고, 그대로 집으로 갔다. 지하3층 AI 상황실로 방금 만든 따끈한 떡케익을 가지고 왔다. 썰어서 근무자들과 함께 나눠먹었다. 연아는 블루베리만 찍어서 먹었다. 방역 상황때문에 계속 늦게 퇴근하고, 아이들과 별로 놀아주지 못했는데 그나마 몇 시간이라도 함께 즐거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뜻깊은 날 이었다.
그간 뜸했던 연우 연아 근황 사진들
요즘 아내의 기존에 쓰던 휴대폰의 수명이 다해서 또다른 휴대폰(안드로이드 갤럭시폰)으로 바꾸어주었는데, 이 또한 사용상에 불만이 있어 폴더형 스마트폰으로 바꾸었다. 스마트폰 등 기계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내는 휴대폰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다며 만족하고 있다. 그런데 예전보다 연우연아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빈도가 현격히 줄어들어 아쉬움이 남는다. 게다가 SNS 활동이 심드렁해 지다 보니 더욱 이런 기록을 남기는데 소홀해져 귀요미들의 사진은 드문드문 생산되게 되었다. 1월까지 연우연아의 주요 모습을 모아봤는데, 사진이 몇 장 안된다. 그나마 기록으로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