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기초] 1. 회계의 기본원리 - (1) 회계의 기초개념

회계의 기본원리 - 회계의 기초개념

 

 

1. 회계의 정의


회계란 정보이용자들이 자원배분에 관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기업실체에 관한 유용한 경제적 정보를 식별ᆞ측정ᆞ전달하는 과정이다.


 

가. 정보이용자


회계정보이용자는 주주, 채권자, 종업원, 경영자, 정부 등이 있으나 크게 경영자와 같은 내부이용자와 주주나 채권자와 같은 외부이용자로 분류할 수있다.


 

나. 경제적 사건


회계가 유용한 경제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업실체에 영향을 주는 경제적 사건(economic event)을 파악하여야 하는데 경제적 사건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2. 회계의 구분

 

회계는 그 정보이용자에 따라 재무회계와 관리회계로 나눌 수 있다.

 

 

3. 회계의 사회적 역할


회계는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기능을 하는데,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자기의 이익을 위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게 되면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 가장 합리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여기에서 회계가 사회에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 사회적자원의 효율적 배분


사회적 자원(social resources)은 희소하며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어떤 사회에 있어서나 한정된 사회적 자원이 적절하게 배분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계는 기업의 생산성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한정된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도록 해준다.


즉, 투자자나 채권자들은 그들의 투자의사결정과 신용의사결정에 있어서 투자이익과 위험을 평가하여 최선의 선택을 하고자 할 것이며, 이를 위하여회계정보를 이용한다.

이와 같이 회계는 투자자, 채권자, 경영자 등 각종의 이해관계인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희소한 사회적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는 데 공헌한다.

 

나. 수탁책임에 관한 보고


수탁책임(stewardship responsibilities)이란 경영자가 주주나 채권자로부터 수탁받은 자본을 효과적으로 관리ᆞ경영할 책임을 말한다. 경영자는 수탁책임에 의하여 기업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그 결과를 이해관계자에게 보고할 의무가 있는데, 회계정보는 자본의 운용을 위탁받은 경영자가 자본을 투자한 주주나 채권자에게 보고하기 위한 수단이 된다.

 

 


다. 사회적 통제의 합리화


회계정보는 위에서 설명한 것 이외에도 노사간의 임금협약이나 국가정책수립 등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노사간의 임금협약 시 가장 기본이 되는 자료는 기업의 경영성과나 재무상태를 나타내는 회계정보가 될 것이며, 기업이 부담해야 할 세금이나 공공 요금의 책정 등 기업과 관련된 국가정책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업의 회계정보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다.

 


이와 같이 회계정보는 여러 가지 사회적 기능의 합리적이고 능률적인 수행을 위하여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자본주의 경제에서 회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4. 회계의 종류


가. 경제주체의 성격에 의한 분류


생산경제회계(기업회계, 영리회계) : 성과계산(손익계산)을 주목적으로 하는 회계
   <예> 판매업회계, 제조업회계, 은행업회계 등

 

소비경제회계(비영리회계) : 합리적인 소비를 주목적으로 하는 회계
   <예> 가계, 재단, 정부회계 등


나. 계산방법에 의한 분류


복식회계 : 자산ᆞ부채 및 자본의 증감변동을 거래요소로 보고, 대차평균의 원리에 따라 빠짐없이 기록하는 조직적 내지 완전한 기록방법말한다.


단식회계 : 일정한 원칙 없이 단지 자산과 부채의 증감만을 거래요소로 보고, 대차평균의 원리에 의하지 아니하고 기록하는 상식적이며 간단한 기장방법을 말한다.
 

※ 복식회계와 단식회계의 비교

 

 

5. 복식회계의 본질

복식회계의 본질은 「복기」에 따른 자기검증기능과 손익계산의 「복계산」에 있다. 이것이 바로 복식회계라 부르는 까닭이다.


가. 복기

하나의 거래가 발생하면 차변과 대변으로 나누어 동일금액을 2중으로 기입하는 것을 말한다.
<예> 현금으로 상품을 매입했을 경우
        (차) 상 품 ××× (대) 현 금 ×××

나. 복계산

손익계산에 있어서 재산법과 손익법을 병행하는 것을 말한다.

 (1) 재산법


기초와 기말의 자본(순재산)을 비교함으로써 기간손익을 계산하는 방법이며, 이를 자본비교법 또는 재산비교법이라고도 한다.
재산법에 의한 손익계산은 재무상태표에서 행해지게 되는데 순이익의 경우에는 동 금액이 대변에, 순손실의 경우에는 동 금액이 차변에 표시된다.

이것을 공식으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기말자본 - 기초자본 = 순이익
기초자본 - 기말자본 = 순손실

 

그러나 영업기간 중에 유상으로 증자 또는 감자가 행하여진 경우의 순손익의 계산은 다음과 같은 공식에 의한다.

 

기말자본 - (기초자본 + 증자 - 감자) = 이익
(기초자본 + 증자 - 감자) - 기말자본 = 손실

 

 (2) 손익법


회계기간에 발생한 수익과 비용을 원천별로 기록ᆞ계산하여 총수익과 총비용을 비교함으로써 기간손익을 계산하는 방법이며, 그것이 조직적 부기의 기록으로부터 유도 계산되기 때문에 유도법이라고도 한다.

 

총수익 - 총비용 = 이익

 총비용 - 총수익 = 손실 

 

다. 대차평균의 원리와 시산표 검증능력의 한계


 (1) 대차평균의 원리(자기검증기능)


어떤 거래가 발생되면 거래의 이중성에 따라 어떤 계정의 차변과 또 다른 계정의 대변에 같은 금액이 기입되므로 아무리 많은 거래가 기입되더라도 계정전체를 통해서 본다면 차변거래금액합계와 대변거래금액합계는 반드시 일치하게 된다. 이것을 대차평균의 원리라 하며 복식부기는 이 원리에따라 전계정ᆞ계좌의 차변거래금액합계와 대변거래금액합계의 일치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기록계산의 정확 여부를 자동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것을 복식부기의 자기검증기능이라 한다.


 (2) 시산표 검증능력의 한계
시산표는 대차평균의 원리에 의하여 기장의 정부를 검산하나 대ᆞ차변 합
계액이 일치할 경우에도 잘못을 내포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잘못은 시산표로서도 발견할 수 없다. 이것을 시산표 검증능력의 한계라 한다. 시산표로 발견할 수 없는 잘못은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다.

 

(잔액시산표 및 합계시산표)


① 동일거래의 분개가 이중으로 전기되었을 때
② 1조의 분개를 전기 누락하였을 때
③ 1조의 분개를 전기할 때 대ᆞ차변 동일금액으로 틀렸을 때
④ 2개 이상의 오류가 상계된 때
⑤ 1조의 분개를 전기할 경우 대ᆞ차변을 반대로 기입하였을 때
⑥ 계정과목의 상위로 다른 계정에 기입하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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