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01 - 그간의 다이어트 기록

2018년 7월부터 연말까지 목표체중 달성을 위한 여러가지 노력이 겨우 결실을 맺게 되었다.

함께 다이어트를 한 친구와 7월 당시 체중의 10%를 감량키로 하여, 본인은 80kg에서 72kg로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1월 1일 저울 사진을 인증하는 것으로 1차 목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사실 본인의 게으름으로 매일 타임스탬프 사진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블로그에는 기록을 하지 못하고 자료만 쌓았다. 매일 매일 기록하는게 제일 중요한데, 며칠 삐끄러지게 되니까 계속 밀리게 되고 나중에는 한번에 작성하기에는 너무 많아져 포기하고 싶어졌다.

매일매일 꾸준히 적었더라면 좀 더 좋은 성과를 내지 않았을까?

2019년 1월도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지금이라도 중간 부분에 대한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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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시작할 즈음의 체중은 80정도였다. 최대 82까지 쪘었다.


이후, 하루 한끼 정도는 샐러드를 먹기로 했고, 매일 사먹기가 부담되고 직접 해 먹는 즐거움도 있기에 집에서 야채와 참치같은것을 싸 와서 먹기도 했다.


저 강아지 도시락통은 참으로 귀엽다.


주변의 샐러드 전문점의 샐러드를 한번씩은 거의 먹어봤다. 가성비로 가장 좋았던 것은 역시 20% 할인 받은 파리바게뜨였다.


서대문역 지하철역 안에 있는 샐러몬 이라는 샐러드점에서 사 온 것들


미스케일 이후, 미밴드도 구입했다. 이것은 2번째 버전인데 1주일도 안되어 잃어버렸다.


함께 다이어트를 하는 친구가 있어 식사 시간이 기다려졌다.


이런 변형 먹을것들도 시도해 봤고 (라벨을 꼼꼼히 읽고, 칼로리를 체크했다)


하지만 이런 회식 자리가 있는 날이면 당장 2kg정도 금방 찌기도 했다.

어쩔 수 없다.


초창기에는 타임스탬프 카메라 앱을 몰라서 이런 식으로 기록했다. 점심은 몇 시에 먹었고, 뭘 먹었다는 인증을 남기는 식


하나로마트에 있는 파프리카와 통에 든 샐러드도 먹어봤다. 양이 적을 것 같았는데 그럭저럭 적당했다.


시험준비 기간동안, 권장하지 않은 - 불량스런 - 식품도 간간히 먹었다. 샐러드만 먹고는 머리가 안 돌아가는 것 같아 적당한 탄수화물과 당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좀 그런 사진이지만 : 예전보다 등의 어루러기와 같은 피부질환이 꽤 없어진 상태다. 지금은 좀 더 개선되었다. 가공식품을 덜 먹고, 운동을 조금 더 했을 뿐인데 몸이 점점 가벼워지고 개선됨을 느낀다.


여러가지 변화도 줘 봤다. 야채김말이는 만들기는 좀 손이 가지만 매우 먹음직스럽고 좋은 메뉴인 것 같다. 안에 연어를 넣었는데 맛있었다. 또 해먹고 싶다.


중간에 이런 기회는 항상 있어왔다. 체중의 일방적인 하방 그래프를 그리지 못한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정말 먹고 싶을땐, 이렇게나마 먹기도 했다. 라면을 1/4만 끓이니 정말  소꿉장난 하듯 적은 양의 (시식 수준의) 양만 끓여졌다. 사막에서 물을 마시듯 음미하며 먹었던 기억이 난다.



데이마인이라는 타임스탬프 카메라 앱을 알고나서부터 기록관리에 혁신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다. 아예 촬영시각을 사진에 표시해 버리니 이것 자체가 인증샷이 되어버리고, 객관적인 기록거리가 되었다. 

이것을 습관화 하기 까지는 약 2주일이 걸렸던 것 같다. 나중에는 시시콜콜한 것들도 다 남기기도 했는데, 요즘은 식사 위주의 것들만 사진을 찍는 추세다.

운동하러 뛴 km수, 시간 등을 남겨놓았다. 마음 같아서는 배 나온게 들어가는 것도 찍고 싶지만 아직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예전보다 확실히 뛰면서 덜 헉헉대고 몸이 내 맘대로 움직여 주는게 느껴진다. 좀 더 살이 빠지고 근육 붙으면 움직이고 활동하는게 기분 좋을 것 같다.


중간중간에 빠진 것들도 있지만, 거의 1주일에 4일 이상은 꾸준히 움직이고 운동하려 노력했다.


더 많은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게시글 한 개에는 이만큼이 한계라서 체중관련 설명 등은 다음 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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