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 폭염에 따른 고온기 가축 및 축사관리 요령 요약

폭염에 따른 고온기 가축 및 축사관리 요령 - 한우

 

 

 ▣ 고온이 한우에 미치는 영향

 

 ❍ 한(육)우의 사육 적온은 송아지 13~25℃, 육성우 및 번식우 4~20℃, 비육우 10~20℃로 송아지와 비육우는 고온에 의한 스트레스가 크다.

 

 ❍ 비육우는 30℃이상이 되면 생산 환경 임계온도에 이르러 발육이 정지되므로 비육 후기에 있는 소는 세심한 관리가 중요하다.

 

 ❍ 기온이 26℃이상 올라가면 체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사료섭취량이 감소되고 소화율이 저하되어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다.

 

 ❍ 번식우는 고온 환경 하에서 체온이 상승하여 배아의 사망을 유발하게 되어 교배 후 32℃에서 3일 이상 지나면 배(胚)사망이 일어날 수 있다.
   - 온도가 상승하면 황체호르몬 분비량이 높아지므로 발정증상이 미약하거나 오지 않으며 수정란의 배사멸로 수태가 거의 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다.


 

▣ 고온기 한우 사양관리
  
❍  공통
  - 기온이 26℃ 이상의 환경에서는 사료 섭취량은 감소하고 물 섭취량의 증가가 두드러지므로 깨끗한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해준다.

 


    <표1> 한우의 성장 단계별 음수량(축산연, 2000)


   - 급수조는 소의 입에서 사료가 잘 떨어져 수조안에 이끼가 끼거나 사료가 부패할 수 있으므로 2~3일에 한번씩 급수조를 점검하여 청결하게 한다.

 

 

❍ 송아지

-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신선한 사료와 물을 충분히 공급 한다.

- 직사광선 차단, 통풍 등 환경관리와 주기적인 소독으로 병원체의 침입을 막아 준다.

- 급수기 및 사료조를 자주 청소하고, 변패된 사료는 신속히 치워준다

- 송아지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건조하고 청결하고 통풍이 잘되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준다.

 

❍ 번식우

-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하고 농후사료의 비율을 높여준다.

- 고온기에는 더 많은 비타민과 무기물이 요구되므로 사료에 섞어 먹이 거나 미네랄 블록 등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

- 여름철의 염분 섭취량 증가에 대비하여 사료내 염분함량을 조절하고 고온 스트레스의 경감을 위하여 비타민 A,D,E등을 보충해 주며, 방목을 하거나 풀을 많이 급여하는 번식우는 소금을 별도로 급여해 준다.

- 혹서기에는 발정발견이 어려우므로 새벽 동트기 직전에 발정 관찰을 하여 수정을 실시한다.

 

※ 수정이 되더라도 배사멸이 올 수 있으므로 혹서기에는 가급적 수정을 피하고 더위 스트레스가 해소된 후 수정시키도록 한다.

 

❍ 비육우

- 기온이 26℃이상이 되면 사료 섭취량이 25℃이하일 때 보다 10~35%까지 떨어지므로, 비육말기에 소에게는 TDN함량이 74%이하의 사료를 급여하고, 사료 섭취량을 높이기 위하여 배합사료와 조사료의 급여율을 7:3으로 조절하여 준다.

- 신선한 사료의 급여를 위해 사료는 10일 이내 급여 할 만큼만 구입하고 사료조 청소를 자주 실시한다.

- 자동사료급이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는 고온과 동시에 습기가 많으면 사료 저장 사일로나 오거관 안에서 뭉쳐지거나 부패하기 쉬우므로 수시로 점검한다.

- 고온으로 인한 사료섭취량 저하에 대비하여 자가 배합사료는 기호성이 높은 당밀이나 우지의 첨가량을 높이고 각 제품의 영양소 함량을 상향 조정하여 섭취량 저하에 따른 생산성 저하를 방지한다.

- 농후사료는 되도록 날씨가 시원한 새벽, 저녁에 급여하고, 조사료는 5cm정도로 짧게 썰어 급여하며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 한다..

- 고온스트레스로 섭취량 감소시 흑설탕 100g정도를 사료 급여시 함께 급여하면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 고온기 우사관리 대책

 

❍ 소의 체표면이 비에 노출되면 과습으로 더위를 더 느끼게 되므로   축사에 비가 유입되지 않도록 한다.


 

❍ 고온 환경이 지속될 경우는 대형 선풍기나 우사 천정의 송풍기를 이용하여 체감온도를 낮추어 주도록 한다.
     풍속이 초속 2.53m일 경우 체감온도를 5.6℃까지 낮추어 줄수 있다.

  <표2> 송풍팬 설치 시 비육효과
 
❍ 기온이 높은 오후 2~4시경에 소들이 숨을 헐떡이는 증상을 보이면 한 차례씩 소의 뒷목 부분에 찬물을 뿌려주고, 우사 주변이 콘크리트인 경우는 바닥이나 가능하다면 지붕에도 물을 뿌려 준다.

 ❍ 소가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게 관리한다.

 ❍ 여름철에는 바람을 잘 이용해야 소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우사 주변의 바람을 막는 장애물을 제거해주고 송풍팬을 설치하여  최소한 풍속 1m이상 확보해 주는 것이 좋다

 


(사각송풍팬과 차광망을 설치한 우사)

 

❍ 환기구를 설치하여 공기의 흐름을 유도해 주어야 한다.

 

❍  지붕을 투광재로 설치한 우사는 그늘막의 설치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여기에 스프링클러나 점적관수 호스를 설치하면 우사 내부 온도를 5℃가량 낮출 수 있다.

 

❍ 지붕 개폐식 우사는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하고 지붕을 열어 주어 환기를 유도하고 바닥의 깔집이 마르도록 한다.

 

❍ 지붕고정식 투광재 및 비닐 하우스형 우사는 햇빛을 강하게 받기 때문에 차광망를 설치하여 고온 피해를 막아 준다.


 <그림> 고온기 우사관리 대책 요약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