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내가 연우연아를 데리고 인근 롯데마트에 있는 놀이시설에 놀러갔다 왔다고 한다. 가게 이름은 플레이타임이라고, 규모는 크지 않지만 즐거이 재미있게 놀게 많은 것 같아 보인다. 연아는 예전에는 소꿉놀이를 잘 못 했는데, 이제는 언니 노는 것을 보고 곧잘 따라서 논다. 연우의 동네 친구와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온 것 같다 (연아는 언니와 친구들이 가지고 놀고 어질러 놓은 장난감을 카트에 담고 치우는 놀이를 했단다) (활발하게 노는 연아) (가장 재미있어 하던 모래놀이) 놀이시설에서 활발하게 놀아서 그런지, 연우 연아는 오늘 일찍 잠에 들었다.
작년에 일산 아쿠아플라넷 연간회원권을 샀었다. 집에서 킨텍스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으므로 평일 아내가 운전해서 몇번만 다녀와도 충분히 이득일 것 같고, 서둘러서 구경하는게 싫어서였는데 그게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오늘은 아내가 좀 피곤해 하는 것 같아 연우만 데리고 나갔다 오려 했는데, 연우 언니가 치마 입고 나갈 준비를 하는걸 본 연아도 옷장에서 자기 원피스 옷 꺼내고 가방 꺼내서 목에 걸고 나가자고 보챈다 ;; 안 데려갈 수 없는 상황. 결국 아내와 연아까지 가족 모두 물고기 구경을 하러 일산 아쿠아플라넷으로 갔다. 먼저 빨래 돌려놓은게 있어서 연우와 연아를 데리고 놀이터에서 좀 놀다 출발. 수족관 구경은 이제 실컷 해서 어디에 무슨 물고가 있는지 이제 다 안다. 이제는 보고싶은 물고기만 오랫동안 ..
연우는 인근의 롯데마트 문화센터의 어린이 요리교실에 등록을 해서 1주일에 한번씩 요리를 하러 간다. 오늘은 피자를 만들어 왔다. 자기가 만든 거라며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던 연우 (전화로 들었다) (다녀와서 밥도 잘 먹고) (연아하고 스케치북에 그림그리기 놀이도 잘 한다. 연아도 이제는 어느정도 참여를 한다)
휴일을 이용하여 어수선한 집안을 좀 청소하고 정리했다. 이사오기 전, 베란다 한 켠에서 각종 큰 물건들을 올려놓던 철제 선반이다. 원래대로 해체 후 창고로 넣어놓고 1인용 독서실 책상도 분해해서 정리 어느정도 거실 청소하고 정리도 했다 아내와 연우는 간만에 엄마 어렸을 적 사진을 보고 있다. 연우는 엄마 아빠도 아기였던 적이 있었다는 사실에 동질감을 느끼고 상당히 흥미를 느끼는 듯 하다. 엄마 아빠의 아기시절을 계속 물어본다. 베란다의 조그만 텃밭 화분에 심은 작물에 물을 주는 연우 이제 깬 연아 이날, 클리앙 중고장터에서 테이블과 거울을 무료로 준다는 사람이 있어서 식혜 한박스 사서 전해주고 받왔다. 깨끗하게 닦아서 서재방에 놔두고, 방 한켠에 거울을 걸어놓으니 한결 좋다.
연아 한살 된 날 연우때에도 돌잔치는 집안에서 소소하게 했고, 동생인 연아도 돌잡이 축하를 집안에서 간단하게 해 주었다. 연우는 붓을 집어 들었는데, 연아는 처음에는 명주실을 집더니 휙 팽개쳐버리고, 다시 연우가 주워주는데도 버리더니 두번째 시도에는 엽전(돈)을 집어서 주위 가족들을 웃음짓게 했다. :~)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커야 할 텐데, 어깨가 무겁지만 날마다 녀석들의 귀여운 행적을 보면 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동철형님네와 일산의 계절밥상에서 점심먹고, 어린이 놀이방에서 좀 놀았다. 연아는 밥 먹고 잠이 들었다) (다시 집으로 와서 좀 더 놀다가) (돈을 집었다 : 시키지도 않았는데, 먼저 집은 명주실은 내팽겨쳤다;;) (무럭무럭 이쁘게 잘 크거라 연아야) 이려석!
부츠가 더러워져서 이제 빨아서 신어야겠다며 화장실에서 직접 부츠를 세척하는 연우 더 이상 못 쓰게 된 칫솔로 빨래비누를 묻혀서 박박 문질러 세척하는데, 5살 아이가 하는거라고 믿기지 않게 꼼꼼하게 솔질을 한다.
아내가 보내준 사진인데, 연우가 연아가 탄 유모차를 몰고 가는 모습이다. 로피 인형만 타고 있는 가벼운 유모차만 휙휙 운전하다 동생이 탄 유모차를 잡으니 손이 묵직하여 아주 조심조심 움직였다 한다. (연아가 탄 유모차를 조심조심 끄는 연우) (연우가 만든 작품. 블럭의 구성이 다채롭고 조직적으로 발전해 실력이 많이 늘었다) (연우 방문은 색종이를 붙여서 스스로 꾸몄다) (이제는 한 쌍이 된, 연우와 연아의 의자)
연아는 아직 아기라서 나무 블럭을 쌓기보다 기존의 쌓은 블럭을 쓰러뜨리는 데에서 더욱 재미를 느끼고 있다. 처음에는 무너뜨리지 말고 가지고 놀으라고 했다가, 이 조그만 녀석에게 뭘 요구할게 있을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고,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게 놔 두고 있다. 후다닥 탑 모양의 구조물을 만든 다음, '연아야~ 다 만들었다. 이제 무너뜨려~' 라고 하면 씨익 웃으면서 와서 한 번 스윙으로 엔트로피를 증가시켜 무질서를 높여준다. :~) (이제는 매번 만들때마다 모양이 조금씩 달라지는 탑들. 초기형들 보다 기하학적으로 만들고 있다) (한번 감상한 다음 (이미 하나는 무너뜨린 상태) 이러고 웃고 있다
연우 어린이집 알림장인 키즈노트에 담당 선생님이 보내주신 사진이다. 예쁘게 한복 입혀서 세배도 하고, 즐거운 명절 놀이도 하는 모습들이 귀엽다. 같은 반 친구들과 이쁘게 세배 연습도 하고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같은 것들도 하고 딱지치기, 금 안밟기 놀이 (이건 놀이 이름을 까먹었다) 등도 하고 재미있게 놀고 온 것 같다 연우가 어린이집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잘 놀고 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이러고 놀고 있었다고 한다.
이제 제법 귀여운 짓도 많이 하고 잘 웃어주는 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