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하는 것은 모두 다 따라하고 싶은 두살 연아 언니가 쓰던 안경을 쓴 연아
아파트 놀이터에서의 연우와 연아. 연우가 연아를 밀어주기도 하고, 이제 언니 동생 사이좋게 잘 논다. 요구르트도 같이 먹고 우리집 세 여자들 매일 매일 이녀석들 보는 재미에 산다
명절 연휴 중, 2박 3일을 경주에서 보내고 행신 집으로 올라가는 여정 올라갈 때의 기차편을 미리 확보할 수 있어서 다행히도 앉아서 갔다. 차로 올라갔으면 한 7~8시간은 걸렸을 터.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아장아장 걸어서 배꼽인사 하고 연우 연아는 기차를 탔다. (할아버지 손을 잡고 경주역으로 가는 연아) (뒷모습) 서울역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내리고, 행신역까지 널널한 기차 안에서 가족석으로 옮겨 앉아 갔다.
추석 연휴 경주에 계신 부모님댁 방문 2일차 연아는 어떻게 된 게 만 두살도 아닌 아기가 혼자서 밥을 이렇게나 잘 먹는다며 칭찬이 자자했다. 게다가 밥 먹고 난 뒤 빈 그릇과 숟가락을 씽크대에 스스로 치우는 면모를 보여 주위 사람을 또 한번 놀라게 했다. 연우는 연아와 비교해서 밥을 늦게 먹어 조금 핀잔을 들었다 안압지 나들이 인공 도랑에서 나뭇잎을 띄우는 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 작은 나뭇잎을 줍고 있는 연아 첨성대 앞 벤치에서 땅에 낙서를 하고 있는 녀석들 알 수 없는 의미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연우
연우의 또래 친구인 아민이와 남동생(이름을 까먹었다^^)이 집에 놀러와서 재미있게 놀았다고 한다.둘이둘이 벤치에 앉아서 과자를 먹는 사진을 보니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연우 하나만 있을 때 연우는 놀이터에서 놀 때에도, 사촌들 만날 때에도 외로워보이고 혼자서 겉돌았던 것 같은데, 연아 동생 생기니까 좀 더 밝아지고 동생도 잘 챙겨준다. 연아는 아직 두 살 밖에 안된 주제에 벌써 언니의 씽씽이를 타고 안 비켜주려고 한다고 한다. 색깔까지 완전 똑 같은 씽씽이를 하나 더 사줘야 겠다. (각자 준비한 과자를 먹고 있는 귀여운 녀석들) (21세기 씽씽이를 매우 잘 타고 있는 연우) (연아도 타 보라고 하고 줘 봤더니, 연아는 씽씽이를 언니에게 돌려주지 않으려고 징징댔다고 한다) (집에 와서 장난감과 책을..
이날 퇴근을 하고, 집에 도착하니 연우와 연아는 저녁을 다 먹고 포도를 먹고 있었는데, 연우가 갑자기 나를 보고 "아빠, 이제 과자하고 콜라같은거 먹지 마요, 엑쓰!" 라고 하면서 저런 제스춰를 취한다. 무슨 일이냐고 짐짓 물어보니, 연우 엄마가 집에서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본 블로그를 보고 글을 읽어봤는데, 얼마전 롯데리아 가서 아재 햄버거 사먹은 걸 알게되었던 것이다. 문제의 아재버거 시식기 글 : http://hanglama.tistory.com/225 본인이 건강검진시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높게 나오고, 어루러기 피부질환 때문에 먹는걸 신경쓰라고 계속 이야기를 해 오고 있는 찰나 딱 걸린건데, 이걸 또 연우에게 이야기 해 주었나 보다. 아내의 말은 귓등으로 듣는것 같으니, 딸램 하면 ..
나날이 이뻐지는 연우 연아 (연우엄마 작성) 오랜만에 백화점에 갔다. 연아가 조금씩 걷기 시작해서 신발을 하나 사주기로 했다. 가볍고 편해 보이는 빨간 운동화. 우리 연아가 벌써 이렇게 컸구나. 웃으면서 내게 걸어오는 연아를 보면 매번 감동적이고 행복하다. 연우에게 분홍색 치마 잠옷을 사주었다. 예쁜거, 분홍색, 치마를 좋아하는 여자아이. 엄마 아빠 취향대로 편하게만 입히던 시절은 지나가는구나. 5살에는 우리 연우가 더 이뻐지겠네 ^^
(연우연아 엄마가 작성) 네 식구가 연우의 의견에 따라 방방이장에 갔다. 2층에서 소꿉놀이하고, 벽돌로 집 짓고, 노래방에서 노래하고 방방이장에서 실컷 뛰어놀고 나자 볼이 빨개진 연우. 방방이를 무서워하더니 제대로 극복! 마구 뛰어다닌다.처음으로 마이크 잡고 노래하는 연우 모습은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박자, 음정 다 무시하고 부른 노래... 하지만 목청은 최고!연아는 아빠와 나무를 가지고 놀고 안겨있다가 잠들었다. 연아가 점점 크면서 같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나니 좋다. (우드칩 놀이장(?)에서 잘 노는 연아) (종이블럭으로 벽을 만드는 연우) (곰세마리 노래를 부르는 연우) (활발하게 방방이를 타는 연우) 집으로 돌아와서 (씻기고 머리 말리기 전의 연우)
(연아엄마가 작성) 과자 한봉지면 연우가 연아와 나눠먹으며 카시트에 얌전히 앉아있기 때문에 운전을 할 수 있다. 큰 맘 먹고 일산 아쿠아플라넷으로 출발.계절밥상에서 엄마는 정신 없이 밥을 먹고, 연우는 군것질 비슷한 식사를 하고, 연아는 집에서 싸온 밥과 옥수수를 먹고 본격적으로 관람 시작. 연아가 유모차에 잘 앉아 있어서 많이 힘들진 않았다. 해파리에 독이 있다고 하니 연우가 무서워한다. 큰 수족관 쪽으로도 오지도 못하고 뒤에서 기다린다. 여러번 왔지만 이런 적이 없었는데... 상상을 많이 하기 시작하면서 무서운 것도 많아졌다. 5층에서 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재잘거리며 물고기 구경도 하고... 연우 연아랑 다니는 건 참 재미있다 ^^ 피라니아 한쪽에 해적 해골 모형이 있었는데 인상적이었는지 하루종일 해..
어제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 모임차 부산에 갔다가 오늘 점심기차로 집으로 올라왔다. 아내가 집에서 포도를 가지고 잼을 만들었는데, 잼을 만들고 남은 껍데기를 연우 연아 손수건으로 물들이기 놀이를 했다. 키즈카페에는 연우랑만 같이 가고, 아내는 연아와 집에서 쉬도록 하려 했는데 연우 언니가 외출 옷을 꺼내는 걸 본 연아가 자긷 옷을 꺼래서 신발을 가져 온다. 하는 수 없이 엄마까지 나와서 키즈카페에 왔다.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김포에 계신 연우 큰이모님댁에 생협 피자를 사 가지고 갔다. 애들끼리 노는것 보고 한참 있다보니 벌써 시계가 저녁 10시를 가리킨다. 오늘 담그신 열무김치 등을 챙겨주셔서 가지고 집에 와서 손발만 씻기고 바로 재웠다.
지난 4일에 아내와 아이들이 왔던 행신동 롯데마트 플레이타임에 또 왔다. 이곳 유료 놀이터는, 예전에 본인이 가 봤던 킹콩점프, 스카이방방 같은 놀이터에 비해 좀 더 비싼 놀이장난감과 시설이 되어있는데 스카이방방이 보호자에게 무료로 음료수를 한번 제공하는 반면, 이곳에서는 모든게 유료다. (외출한다니까 신이 난 연우와 연아) (이렇게 가방을 목에 걸고, 손에도 들고 토끼 인형까지 가지고 나왔다) 레고블럭이 종류별로 정리 케이스에 잘 정리되어 있어서 가지고 놀기 좋았다. 다만 다 가지고 놀고 나서는 스스로 정리를 해 줘야 한다 (엄마 아빠가 도와줘야 함) 입구측에는 빙글빙글 도는 문어 모양의 조형물이 있다. 초록색 모래놀이 장소에서 연우는 가장 오래 시간을 보냈다. 들어가고 나올 때, 일하는 직원들이 와서..
요즘 날이 너무 더워서 밖에서 놀지 못하고 집안에서 에어컨 틀고 지내기만 하던 중, 연우 연아가 돌아가면서 설사도 하고 컨디션들이 안 좋았다. 집에서 팬티와 런닝 바람으로 뒹굴거리는 두 녀석을 아내가 동영상으로 찍어놓았다. (속이 안좋아서 누워서 뒹굴거리는 연우한테 연아가 다가가서 배 위에 앉아버렸다) (재미있다고 웃고들 있다 :~D ) (귀여운 녀석들) (머리를 양쪽으로 묶은 연우) (언니가 머리 묶으니까 자기도 묶어 달라고 요청하던 연아) (비록 죽 이지만 식사도 잘 하고,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