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11~15 - 휴가기간에는 다이어트 관련 잊고 지냈다 (80.4)

남들보다 일찍, 성수기가 오기 전에 여름휴가를 갔다왔다.

아마 부서에서 내가 제일 일찍 다녀 온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강원도 지역을 다녀왔고, 11일(수) 부터 14일(토) 까지 풀빌라 펜션, 그냥 펜션, 캠핑카에서 지냈고, 나름 재미있게 다녀왔다.

휴가에서까지 다이어트를 걱정하며 먹는걸 제한하지는 않으려 했기에 생각나는대로 먹고싶은것 먹으며 지냈다.

다만 휴가기간 중, 차고 왔던 미밴드2를 잃어버렸다 .


1일차 

휴게소 식사


각종 과자와 음료 (기억못함)


물놀이


나는 수영을 못한다. 그런데 요즘 수영을 배우는 아내의 물안경을 써 보고 물속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자 급 자신감을 갖게 되고, 맥주병이었던 이전의 모습과는 달리 물에 떠 보기도 하는 등 갑자기 신이 나게 되었다. 물놀이는 생각보다 운동이 많이 되는 것 같아 다음달부터 기초 수영을 배우기로 마음먹었다.


종종 음료와 과자를 먹으며 지냈다


숙소에서의 식사는 특별하지는 않게, 생협에서 사 온 미역국, 햇반 등으로 먹곤 했다.



2일차


아침일찍 일어나서 또 수영놀이를 했다


펜션에서 제공한 조식을 먹고 (샐러드, 빵, 햄, 주스 등) 이동


영판 배 나온 옆집 아저씨다.. 다시 날씬 건강해지고 싶다


점심은 유명한 채식 식당으로 왔다. 


2일차 캠핑카 숙소에서의 식사는 목살 조금과 소세지 구이 등을 바베큐해서 먹고, 맥주도 2캔 마셨다.



3일차


3일차에는 강릉쪽의 바닷가쪽으로 갔다. 마찬가지로 계속 놀고 먹는 일정이었는데, 해수욕장에서 따가운 햇볓을 맞이하여 간과한게 : 썬크림을 잊었다는 것과 래시가드 등을 입어서 타는걸 좀 막았어야 하는데, 그냥 웃통 벗고 다니다보니 등과 팔 등이 홀랑 까져 버렸다. 

즐거이 놀 땐 몰랐는데, 저녁에 숙소 온 이후부터 한 일주일간 후유증을 겪었다.


일반적인 점심식사 (식당에서의 사진)


저녁에 돌아와서는 그나마 피부를 진정시킨다며 오이를 사다가 감자칼로 길고 얇게 깎아서 얼굴과 팔다리 등에 붙였다.


저녁식사를 하면서도 맥주를 또 곁들였다



4일차(마지막날)


전날 놀았던 바닷가가 아쉬워서 또 왔다. 이번엔 발만 좀 담그고 가고, 하루 정도 더 쉬었다 가려 했으나 마지막 일요일 하루는 정리 및 재충전을 해야 할 것 같아 여행은 이날로 끝내기로 했다.


본격 휴가철이 아니라 아직 바닷가는 한산하다


날이 더웠으므로 아이스크림은 수시로 사 먹었고


강원도의 공기는 매우 좋았다.


마지막날의 점심은 맛있는 한정식으로 먹었다


즐거운 자매


휴게소에서의 아이스크림 먹기


집으로 돌아오니 탄 피부가 더욱 아리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감자라도 붙여달라 하여


이러고 쓰라린 등짝을 달랬다. 

아직까지는 뱃살이 불룩하고, 몸이 굼뜨고 멩한 상태다


휴가 기간 이후, 몸무게를 재 봤더니 80.4였다. 역시



다음주 부터는 체중을 기록, 추적관리 하기 좀 더 쉬워졌으므로 좀 더 열심히 하려 마음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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