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결심 중 금연, 독서와 함께 상위권에 오르는 다이어트. 본인도 식이조절, 운동과 함께 일시적인 성공을 맛보았지만 곧이어 예전으로 회귀하기를 반복하는 주제이다. 몇 년을 겪어보니, 운동보다는 식이조절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머리로 알기는 쉽지만 항상 실천이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식생활과 재료에 대한 책을 읽어보면서 다이어트에 걸맞는 식사와 관련된 책을 보다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이어트 식사 지침 13가지를 옮겨와 보았다. 뻔한 이야기일지라도 마음속에 한번 더 저장하여 내면화하기를 바란다. 1. 정해진 칼로리를 지킨다. 과식은 비만으로 연결되기 쉬우므로 섭취 칼로리를 낮춰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2.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하루 세끼를 정해진 시간에 먹는다. 규칙적으로 식사해야 위..
지난 12월에 있었던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 자료이다. 국내 축산동향, 가축전염병 발생 동향, ASF 국내 발생현황, 시도 예찰협의회 자료, 해외 가축전염병 발생현황 등으로 구성되어 우리나라 가축전염병 발생 전반에 대한 이해자료로 참고하면 좋다. 대개 여기에 있는 전업규모 농가 현황 등의 통계를 바탕으로 관련업무의 기초자료를 제작하고 있다. 검역본부 홈페이지에서 이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북 확인은 여기를 눌러서 확인하자
성장기 어린이는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영양소 외에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도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섭취 능력과 소화능력이 어른에 비해 떨어지는 까닭에 매끼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없고, 그렇다고 일상 식사만으로는 영양 필요량을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간식이 필요하다. 어린이들에게 알맞은 간식이 제공되지 못할 경우 나쁜 식습관이 생기고 영양 불균형도 초래할 수도 있다. 어린이에게 알맞은 영양 간식의 선택과 제공을 어떻 게 해야 할까? 첫째, 간식은 시간을 정해서 규칙적으로 준다. 간식을 불규칙하게 주면 다음 식사에 영향을 주어 생활리듬이 깨지기 쉽기 때문이다. 둘째, 세끼의 정규 식사에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간식을 선택한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신체 구성에 필요한 단백질·칼슘·철분과 신체기능..
귀여운 아이들에게 좋은 것을 먹이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원하는 것은 모든 부모의 공통된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무지함과 편리함만을 쫒는 성향 때문에 즉석 조리된 저질의 가공식품, 과자, 아이스크림, 패스트푸드를 갖다주곤 한다. 이미 여러번 들어서 좋은 식품들이지만 잘 손이 안 가는 것이 사실. 어린이 성장과 발육에 좋은 아래의 11가지 식품을 간단히 알아보고, 이제부터는 가급적 좋은 식품을 고르도록 해 보자. 1. 우유와 유제품 우유는 하루 3컵을 마시면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칼슘과 단백질 필요량을 충족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 우유 안의 칼슘은 단백질인 카제인과 결합된 형태로 들어 있어 멸치나 새우 같은 다른 칼슘 식품보다. 흡수가 잘되고, 우유 속 유당과 아르기닌이 칼슘 흡수 율을 높인다..
19년 12월 9일 현재, 야생멧돼지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항원은 총 41건 발견되었다. 사육돼지에서는 10월 9일을 마지막으로 발생하여 현재까지 2개월째 미발생을 유지하고 있지만, 제어가 힘든 멧돼지의 경우 벌써 41건의 발생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2월 6일, 40, 41차가 발생한 발생한 철원지역의 경우 2차 울타리 설치지역 밖에 있고 이 부근에서는 사육농가도 27호나 있어서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40차 : 철원군 갈말읍 (폐사체 3, 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 41차 : 철원군 서면 (총기포획건, 민통선 밖, 광역울타리 안) 야생멧돼지의 검출 현황이 민통선 인근에서만으로 제한되는 것이 혹시 멧돼지 포획이 이 지역에서만 이루어져서 그런건가 싶은 의심이 들 수도 있기에, 전국적인 포획 현황..
해외악성 가축전염병 (海外惡性 家畜傳染病; Exotic Malignant Contagious Diseases)이란, 국내에서는 발생이 없으나, 만일 외국으로부터 침입하는 경우에는 축산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게 될 수 있는 전염병을 말한다. 그러한 전염병이 발생되는 경우에는, 국제수역사무국 (OIE)으로부터 각국에 발생정보가 전달되며 국제적인 업무 공조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주로 국내 비발생의 OIE Listed Disease를 의미하며, 이들의 국내 침입방지를 위하여 특히 엄중한 동물검역이 실시되고 있다. 해당 전염병의 발생국으로부터는 관련 동물과 축산물의 수입 규제가 가능하며, 상대적으로 국내산 동물 및 축산물의 수출을 위하여는 국내 비발생 증명 및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 이러한 해외 악성가축전염병..
지금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조금은 관심에서 멀어진 듯 하지만 여전히 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무서운 가축전염병인 구제역. 농식품부에서는 그간의 시행착오와 누적된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좀 더 정교하게 다듬어진 SOP를 내 놓았다. 다른 정책 수립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지만 매번의 개정시에는 관계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현장과의 괴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를 썼다. 지난 SOP 개정 이후, 올해(19년) 1월말에도 국지적인 발생은 있었지만 (안성 2건, 충주 1건) 29농가 2270두 정도의 가벼운(?) 살처분 조치로 잘 마무리가 되었다. 효과적인 백신이 있고, 빠른 방역조치가 뒷받침되어 잘 관리되는 것 같아 안심이다. 참고) 최근의 구제역 발생현황 정보공개 파일 효과적인 방역을 위한 행동지침이 잘 ..
우리나라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던, 멀고도 먼 아프리카에서나 있던 그 질병이 지난달 9월 17일 우리나라에도 발생하게 되었다. 그 전, 중국과 동남아를 넘어 북한에 발병 신고가 들어왔을 때부터 이미 머지않아 우리나라에도 생길 것은 예상했었지만 사건은 예상을 넘어 생각보다 빨리 왔다. ASF의 발병 원인으로는 발병국을 여행한 사람 (농장주, 외국인근로자 등), 불법휴대육류, 잔반, 야생멧돼지, 오염된 사료 등을 꼽고 있는데, 이번 발병의 경우, 최근 연천 인근 DMZ(민통선) 부근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사체에서의 ASF 항원 발견으로 북한의 야생멧돼지를 통해 옮겨왔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금까지는 전혀 겪지 못했던 외래질병이던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은 백신이 개발되어 해당 및 인근농장 살처..
축/수산 분야의 항생제 내성 문제는 축산물 안전과 동물용 항생제 내성 문제 뿐만 아니라 공중보건학적으로도 중요한 이슈이다. 축산분야의 다제내성균의 인체로의 이행, 이른바 슈퍼 박테리아 문제라든지 환경오염문제 등 연관되는 문제는 많다. 따라서 수의과학검역본부와 식약처는 13년도부터 공동으로 축/수산분야의 항생제 판매량, 주요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 발생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2018년도 보고서를 살펴보면, 작년 대비 가축 사육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증가하지 않아 실제 농가에서 사용된 항생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전체적인 항생제의 사용 건수는 감소하였지만 특정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은 늘어난 것들이 보인다. 상세한 내역은 붙임 파일을 참고. 자료출처 : http://www.qia.g..
지난 6월 28일에 있었던 19년 상반기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의 자료이다. 국내 축산동향, 가축전염병 발생 동향, ASF특성 및 진단, 시도 예찰협의회 자료 등으로 구성되어 우리나라 가축전염병 발생 전반에 대한 이해자료로 참고하면 좋다. 출처 : 검역본부 가축방역자료실
지난 포스팅들에서도 알 수 있듯, 본인은 10대 청소년 시절부터 어루러기와 부스럼 등의 피부질환을 겪어왔다. 그 중 어루러기는 최근까지 괴롭힘을 당하던 것인데, 그간 여러 식이와 약물 요법을 해 왔지만 실패했던 것이 매우 호전되어 여기에 지금까지의 소회와 근원적 접근법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사실 수의학을 공부하면서 나름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일반인보다는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나름 스스로 임상증상을 관찰하고 판단하면서 관리하여 왔었는데, 20년 가량의 대부분의 시간은 어루러기에 굴복하여 지배당한 상태였다. 그간 나는 어루러기가 곰팡이성 질환으로서 항진균제와 같은 약물을 적절히 사용하여 제어할 수 있고 완치 또한 가능하다고 믿었다. 니조랄과 같은 비듬샴푸를 쓰고, 간에 무리가 가는 경구 ..
(SOP는 Standard Operating Procedures 로써, 표준 행동방법/지침 이란 뜻이다)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간하는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의 최신본이다. (2018년 12월말 기준 개정) (기억하고싶지 않은 살처분의 안 좋았던 기억) 농식품부에서는 주요 법정가축전염병에 대하여 각 부처 및 조직별, 위기단계별로 상세한 행동지침을 만들어서 배포하고 있다. 본인이 방역업무를 맡았던 5년 전만 해도 SOP 내에서 상충되는 부분이나 표현이 애매하여 해석의 문제가 있는 곳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그간 고병원성 AI 발생현황 :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정권이 바뀌고, 17년 이후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역조치를 쏟아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