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운 좋게 시승체험단에 당첨되어 기아자동차의 최신 전기자동차, EV6를 일주일동안 시승할 수 있게 되었다. 1주일동안이나 차를 빌려주는 이벤트였는데, 본인은 이번 추석 명절이 시작되는 9월 17일부터 명절연휴 다음날 23일까지, 그야말로 딱 좋은 시기에 당첨이 되었다. 명절시기의 장기 시승이벤트는 현대기아차에서 매년 하고 있는데 당첨되는것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어, 이번의 시승단 문자는 엄청난 경품 당첨에 맞먹는 기쁨이었다. 본인은 이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각각 한대씩. 두대의 차를 타고 있다. 하나는 얼마전까지 출퇴근용으로 썼다가 지금은 가족용, 아내용으로 쓰고있는 그랜저HG 하이브리드 모델이고, 또 하나는 왕복 60km정도의 거리를 매일 출퇴근용으로 쓰고 있는 SM3 ZE(2세대)이다..
여러 생수를 사 먹어본 이후, 깨끗한 정도와 맛, 심지어는 빈 병의 활용도까지 삼다수가 제일 좋아서 비싸지만 삼다수를 사 먹고 있다.식품을 살 때에는 이제 원재료와 첨가물을 일일이 살펴보려 노력하는데, 먹는 샘물에 있어서는 수원지를 꼭 확인하고 있다. 물론 영향이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가급적 구제역 살처분 매몰지가 속해 있는 수원지의 물은 피하고 있는데 살처분과 관련한 께림칙한 믿음이 있기에 그렇다. (구제역 매몰지 지도) 가족끼리 외출시 식당에서 주는 물이 좀 이상하면 바로 근처의 마트나 편의점에 들러서 2L들이 삼다수를 사 와서 먹는다. 유달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언제 필요할지 모르니 요즘은 차 트렁크에도 물은 몇 개 가지고 다닌다. 집에서는 냉온수기를 설치해 놓고 동원샘물 1..
동물을 좋아하는 여섯살 큰 딸 연우는 세살때까지는 햄과 고기를 잘 먹곤 했었다. 하지만 네살이 되고 어린이집에 간 이후 선생님에게서 고기는 '동물을 죽여서 만든 것'임을 배운 이후부터는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하여 아내와 본인은 연우를 존중하여 고기를 강요하지는 않고 있다. 물고기도 싫다고 하고 나중에는 고기의 냄새도 피하곤 했는데, 다행히도 계란과 우유, 치즈같은것은 고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잘 먹고 있다. 놀라운 것은 연우의 경우 전에는 그렇게 좋아하던 햄, 소세지조차 자신의 신념(?!)에 따라 의식적으로 안먹고 자제하는 모습을 보인 거다. 요즘은 조금씩 쇠고기 안심 조린것은 조금씩 맛보기는 하면서 초등학교 들어가면 고기도 잘 먹을께요~ 라고 말한다. 고기를 잘 안 먹게 됨으로써 연우가 잘 안크고 건..
지난 4월 21일, 업무상 경주교육원에 다녀온 적이 있다. 경주교육원은 보문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신경주역에서는 버스로 30~40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어서 볼 일을 보고 나서 기차 시간이 늦지 않도록 KTX 역으로 지체없이 돌아왔다. (이용객이 적어 한적한 신경주역의 모습) 차 시간까지는 다소 여유가 있어 역 안을 둘러보았는데 예전에는 지나쳤었던 자동구두닦이가 유독 눈에 띄었다. 때마침 구두도 더러운 것 같아 돈 1천원으로 구두를 손 안들이고 닦을 수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이용해봤다. (남자 화장실 입구에 위치한 'SHOE MASTER' 라는 이름의 자동 구두닦이) (이런 아이템으로도 장사를 해서 먹고 사는 회사가 있구나 라는 생각에, 세상은 참 넓고 업(業)종은 참 다양하구나 라고 느..
나이가 들면서 새로이 겪는 일들의 종류가 적어지고, 대부분의 사건과 경험들이 기존에 겪어본 일들이라 매너리즘에 빠질 위험이 높아졌다. 매너리즘은 "항상 틀에 박힌 일정한 방식이나 태도를 취함으로써 신선미와 독창성을 잃는 일"이라고 정의되는데, 이는 부정적인 관점에서의 해석이고, 좋게 해석하면 일의 숙련도가 높아져 당황하거나 놀라지 않고 능숙하게 처리한다는 의미도 있다. 이러한 매너리즘은 일이나 사건에 대한 것 뿐만이 아닌, 식생활과 입맛에 대해서도 적용되는 듯 하다. 매번 먹던 메뉴를 찾고, 새롭고 특이한 맛의 음식은 되도록이면 찾지 않게 되는 행동이 그런건데, 가끔씩은 새로운 맛에 도전을 하여 이러한 맛의 매너리즘을 벗어나보려 한다. 초코파이와 같은 과자류에 있어서도 이런 시도를 하고 있는데, 최근에 ..
매주 목,금,토요일 전통시장인 독립문 영천시장에서 열리는 티켓식 시장 뷔페인 고루고루 라고 하는 서비스가 있다. (이곳이 독립문 영천시장) 시장 입구의 접수처(?)에서 현금 5천원을 내면 도시락 그릇과 시장 내의 분식집 등에서 음식을 교환할 수 있는 500원 단위의 쿠폰북을 주는데, 먹고싶은 음식을 자유로이 바꾸어 먹는 식이다.5000원에 500원권 쿠폰이 10장 들어있다. 떡볶이류, 튀김, 떡, 과일 같은 것들을 바꿔 먹을 수 있는데 사실 기본으로 제공되는 5천원으로는 여러가지 음식을 모두 맛보기는 어려워 보였다. 같은 사무실 옆자리의 직원과 함께 10.14일에 먹으러 왔는데, 예전에 500원 쿠폰 2장을 추가로 증정할 때 팜플렛 받아놓은 것이 있어서 이것도 같이 썼다. 기본적으로 먹을 밥과 국, 물의..
본인은 농협 중앙회에서 수의사로 근무중인데, 가축방역, 동물병원, 농장 HACCP과 더불어 동물복지농장에 대한 일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물복지 농장이 2012년부터 시작되어 16년 9월 현재 100여개 농장, 1% 미만의 농장들이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상태로서 아직은 걸음마 상태라 관련 업무를 하는 데 아직 저변이 극초반기라는것을 실감하고 있다. 최근 매일 들어가보는 농식품부와 검역본부 등 정부 홈페이지를 둘러보다 농식품부의 산하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www.epis.or.kr)에서 진행하는 동물복지축산물 체험단을 모집하는 게시물을 보았고, 바로 응모를 했다. 별로 알려지지 않은 행사라 체험단에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고, 지난주 금요일 동물복지 계란 20개들이 택배가 집으로 도착했다...
세계적인 영양, 식음료 관련 회사인 네슬레의 신제품인 '네슬레 부스트' 라고 하는 초코렛맛 영양음료의 체험단에 당첨되었다. 사실 별 생각없이 응모한 거라 기대는 안했는데 당첨이 되어서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당첨된 제품은 '네슬레 부스트 오리지날' 이라는 제품으로서 불가리스같은 요구르트병같은데 3개씩 포장이 되어 있는 제품 2세트 6개가 배송되었다. 이렇게 체험단에 당첨되었다는 축하 문자와 함께, 배송 받을 url을 입력하고 2일이 지나서 물품을 받았다. 물품 받고 오늘까지 휴가를 떠나는 바람에 즉시 먹어보고 시식기를 올리지는 못하고, 오늘 집에 와서야 먹어보게 되었다. 우선, 네슬레라는 회사에 대해 좀 알아보면, 주로 초콜렛과 달달한 제품들이 우리와 친숙한 것들이 많은 회사인데, 스위스에서 설립된 회사..
작년말 경에 임직원의 제안 게시판에, 바나나 자판기를 벤치마킹한 '사과자판기' 설치 운용에 대한 제안을 올렸던 적이 있었다. 비교적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대개 이런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담당 부서에서는 원치 않는 일이 늘어나는 결과가 초래되는 경우가 많아 웬만한 참신하고 거부할 수 없을 만한 좋은 아이템이 아니면 '반려'가 되는 일이 많듯, 제안에 따른 기본 점수만 받게 되었고, 해당 제안은 묻혀버렸다. (무슨 지하철역인지 생각은 안 나는데, 지하철 환승시 보고 '저거다!' 라는 생각에 사진을 찍고, 그에 대한 제안서도 신나서 작성했던 게 생각난다. '우리도 사과 자판기를 만들어서 팔아보자!' 라고..) 본인은 9월 3(토)일부터 6일(화)까지 늦은 휴가를 가게 되었는데, 휴가로 가게 된 영덕의 '자연..
어제 검역본부 출장 복귀를 KTX를 타고 오는데, 대전역에서 한번 환승을 하게 되었다. 약 20분 정도의 환승 시간 사이에, 저녁을 못 먹은 터라 우동 한그릇을 훗딱 비우고 후행 열차를 타려는 찰나 역사 안의 빵집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걸 보았다. 아, 대전에는 성심당이 있었지! 라는 생각을 했고, 시간이 5분 정도밖에 안 남았는지라 줄서서 빵을 살 수는 없어서 미리 포장된 튀김소보로를 한박스 사서 바로 열차를 타고 왔다. 지난번에는 고로케와 여러가지 모듬을 샀었는데, 역시 가장 기본형의 빵이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단팥 튀김소보로를 골라왔다. 종이상자는 열려 있었고, 한 시간 뒤에나 닫으라고 점원이 이야기 해 줬었는데, KTX 열차 안에 빵 냄새를 풍기고 있는 것은 주위 사람들에 대한 좋지 않은 행동이..
서대문역 인근의 농협 건물은 예전부터 있었던 본관과 최근에 지은 신관, 이보다 아담한 크기의 별관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별관 건물의 1,2층에는 쌀 박물관이 있고 또 그 옆에는 농업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농협 별관 1,2층에 쌀 박물관이 있다) 오늘(16.8.27)은 예전에 신청한 '꼬마 쌀요리놀이'라는 프로그램에 다녀왔다. 쌀 박물관에서는 교육 프로그램의 미취학 아동 ~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쌀 요리교실을 여는데, 이번에는 쌀을 이용한 티그레와 아이스초코 만들기를 주제로 한 체험이었다. 꼬마 쌀요리놀이 교실은 1개월 전 정도부터 신청 접수를 받아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인데, 아이와 어른 1인씩 2인 참가 기준 재료비 2만원을 내야 한다. 생각보다 참가에 대한 경쟁이 높으니 미리미리 신청해야 참가할 수 있..
지난번에 제빵기를 이용하여 통밀식빵을 만들어 보았는데, 이번에는 식빵 안에 건포도같은 것들을 추가로 집어넣어 만들어보았다. 마트에 들러서 블루베리 말린것, 크랜베리 말린것, 건포도를 사 왔다. (설탕은 부족해서 부족분은 꿀로 대체했다) 기본적인 빵 만드는 비율은 곡물식빵의 것을 참고로 했고, 빵틀이 조금 더 컸기에 일정 비율만큼 비례해서 밀가루를 증량시켰다. 그런데 우유와 물을 먼저 넣고 혼합을 했어야 하는데, 밀가루와 나머지것들을 먼저 넣고 그 다음에 물을 부으니 반죽이 잘 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 교훈 : 물을 먼저 넣어야 반죽이 잘 됨! (정확한 계량은 성공적인 제빵의 기본) 단, 빵 안에 넣는 각종 베리류는 처음 반죽할 때에 넣으면 다 망가지므로 1차 반죽이 끝나고 숙성하는 과정까지 기다렸다가 ..